성균관대, 명륜동, 대학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구두지킴이(?) "성균관대 구두수선집"

성균관대, 명륜동, 대학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구두지킴이(?) "성균관대 구두수선집"


성균관대, 명륜동, 대학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구두지킴이(?) "성균관대 구두수선집"

구두를 오래 신다보면, 자연스럽게 광택이 사라지기도 하고 찢어지기도 하고 굽이 닳아버리기도 한다. 이럴 경우, 직접 구두를 수선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직접 수선을 하거나, 돈이 아주 많아서 구두를 새롭게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구두 수선 "전문가"에게 수선을 맡기는 것이 현명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

서울로 올라온 지 얼마되지 않았던 시기, 구두를 구매하고 난 후, 관리가 되지 않아 엉망인 때가 있었다. 주변에 있는 구두수선집을 한번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서도 검색을 해보았지만, 그런 친절한 정보까지는 인터넷에서 담고 있지 않는 듯 했다. 그래서, 이렇게 소인배닷컴이 직접 포스팅을 한다.




"성균관대, 명륜동, 대학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구두 지킴이, 성균관대 구두수선집"


일명, 이름하여, "성균관대 학생들과 주변 주민들의 구두 지킴이"라는 이름을 소인배닷컴이 스스로 지어준, 성균관대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구두수선집이다. 구두를 구매하고 나서 구두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끔씩 이 곳을 방문하는 편이다. 사실, 이 곳을 알게 되는데는 학생들의 입소문이 상당히컸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구두 수선"을 잘 하는 곳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이 근처에서는 학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집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




"예전에는 경영관 옆에 있었다가... 이제는 경영관과 인문관, 경제관 사이의 골목으로 장소를 옮겼다."


소인배닷컴이 막 성균관대로 이적을 마쳤을 무렵, 그 때까지만 해도 이 "구두 수선집"은 경영관 옆에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영관과 호암관 사이에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어째서 그런 것인지 4학년이 되니 이 곳의 장소가 바뀌었다. 경영관과 경제관 두 건물을 잇는 "일종의 다리" 밑에 위치하게 된 것!


"친절한 아저씨가 학생들을 맞이한다!"

소인배닷컴이 이 곳을 그리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곳을 방문하고 날 때면 항상 놀라는 경우가 많다. 거의 다 "죽어있는" 구두를 새것처럼 살려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던 것! 물론, 가끔씩 "죽은 구두"를 가지고 방문하면, "이런 신발을 신고다니면 학교의 이름에 먹칠하는 거야!"라고 장난스럽고, 따끔하게 이야기를 하시면서 필요한 수선을 모두 해주시는 아저씨의 모습에서 일을 진정으로 즐기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조만간 이 곳을 다시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수개월 전에 이 곳에서 수선을 받은 구두가 점점 다시 낡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다시 "수선"을 받고, 학교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소인배닷컴이 되어야겠다는 나름의 새해의 다짐이라면 다짐이라고 할까?

"성균관대 구두수선집"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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