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09 우도, 홍조단괴해빈(서빈백사, 우도산호해변) "우도 8경 중의 하나!"

[제주 여행] #09 우도, 홍조단괴해빈(서빈백사, 우도산호해변) "우도 8경 중의 하나!"


[제주 여행] #09 우도, 홍조단괴해빈(서빈백사, 우도산호해변) "우도 8경 중의 하나!"

우도 올레 펜션에 짐을 풀어두고, 조그마한 리코 GR 카메라와 함께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우도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는 경치도 정취가 있다. 가장 먼저 소인배닷컴의 일행이 차량 운행을 멈춘 곳은 바로 이 곳, 홍조단괴해빈이라는 곳이다. 동양에서는 단 하나밖에 없다는 산호 관광지, 그리고 동시에 우도 8경 중의 하나에 속하는 곳! 그 곳에서 발걸음을 엄추어 세웠다.




"같은 장소, 이름은 3개 홍조단괴해빈 = 서빈백사 = 우도산호해변"

장소는 하나인데 이름은 3개인 독특한 곳, 이 곳이 바로 홍조단괴해빈이라는 곳이다. 홍조단괴해빈은 "해조류가 단단해진 덩어라가 되어서 만들어낸 해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 그래서 그런 것인지 다른 해변과는 달리 조금은 울퉁불퉁해보이는 것들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어서, 그리고 여별의 옷을 가지고 있어서 바닷가로 다다가 볼 수 있었으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담아낼 수 있었을텐데, 멀리서 경치에 관한 사진만 찍어내다보니 그런 부분을 놓치게 되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다.

그런 조그마한 것들을 놓칠 수 밖에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상당히 운치가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에 혼을 뺴앗기다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보지도 못하게 되는 듯 하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이렇게 되는 것! 교훈삼아야겠다.


"우도 8경 중의 하나, 그리고 자연문화재로 지정된 해변"

우도에서 맞이할 수 있는 홍조단괴해빈은 우도 8경으로 지정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단괴로만 이루어진 해변이기에 자연스럽게 2004년에 문화재 제438호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국내에서만 보기 드문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곳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가 있었다!

사실,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런 정보도 없이 갔기에, 아무 것도 모르고 괜찮은 사진을 하나 건져보겠다고 셔터만 눌러댔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면서 이 곳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소인배닷컴의 블로그를 방문하신 여러분들은 지금 "우도 8경" 중의 한 곳을 보고 계시는 겁니다!




"우도에 단 2개밖에 없는 해수욕장 중의 하나!"


그리고, 또 한 가지를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곳은 바로 우도에서 단 2곳밖에 없는 해수욕장 중의 하나라고 한다. 우도의 서쪽에 있는 지금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홍조단괴해변이 그 첫 번째요, 그 두 번째는 우도 동쪽에 있는 하고수동해수욕장이라는 것! 우도에서 2곳밖에 없는 해수욕장을 소인배닷컴이 직접 가서 발을 디뎠다니! 글을 쓰는 지금에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감회가 새로워진다.


"제주도와 우도하면 역시 해녀!"

제주도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해녀가 아닐까 싶다. 제주도의 해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서 여러 곳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쨌든, 그런 해녀문화가 발달한 곳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해녀상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는 듯 하다. 아마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이 하르방이고 그 두 번째가 바로 해녀상이 아닐까 싶다. 지금 보고 있는 서빈백사에서도 그러한 해녀상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자전거를 타고 우도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하다."

이 곳에서 잠시 머물며 사진을 찍고 있으니,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여성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우도를 한바퀴 여유있게 돌아보며 추억을 쌓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도에서 자전거 뿐만 아니라 ATV도 대여를 해주고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다시 이 곳에 오게 되면 그 때는 그렇게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우리는 차에 올랐다.

"우도 홍조단괴해빈 = 서빈백사 = 우도산호해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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