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A DROP IN THE BUCKET/OCEAN "간에 기별도 안간다/사소한 것"

[영어 표현] A DROP IN THE BUCKET/OCEAN "간에 기별도 안간다/사소한 것"


[영어 표현] A DROP IN THE BUCKET/OCEAN "간에 기별도 안간다/사소한 것"


간혹 밥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상황이거나, 술을 마시고 마셔도 취하지 않을 때, 상당히 난감할 수밖에 없다.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계속해서 배가 고픈 상황이 계속된다면 말이다. 이럴 때는 왠지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컴 때, 16강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팀을 가지고 강호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난 후 했던 인터뷰처럼, "I am still hungry."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간에 기별도 안가네! A DROP IN THE BUCKET!"


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거나,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을 때, 우리는 "간에 기별도 안간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편이다. 이러한 비슷한 표현을 영어에서 한번 찾아본다고 한다면, 아마도 "A DROP IN THE BUCKET"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A DROP"은 말 그대로 물 한방울을 뜻하는 말이고, "THE BUCKET"은 양동이를 뜻하는 말이니, 양동이에 물을 고작 한방울 떨어뜨린다고 해도 큰 티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A DROP IN THE BUCKET"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용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Kris : "Where are you going, Jeff?" (제프 어디가?)

Jeff : "I am getting some more pizzas and coke." (피자 몇조각이랑 콜라 좀 더 먹으려고.)

Kris : "You have already finished two hamburgers!" (너 방금 햄버거 두개나 먹었잖아!)

Jeff : "Yes, but it was a drop in the bucket." (그렇긴 하지... 그런데 간에 기별도 안가네.)

Kris : "Wow, you really eat like a horse." (와! 너 정말 엄청 먹는구만!)


▲ A DROP IN THE BUCKET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사소한 것, 별 것 아닌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A DROP IN THE BUCKET!"


이렇게 먹는 것이 부실해서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는 "A DROP IN THE BUCKET"이라는 표현, 이번에는 다른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습이기도 하다. 바로 "사소한 것" 또는 "별 것 아닌 것"의 의미로 사용이 되기도 하는 모습이다. 한번 예문을 살펴보도록 하자.


Jeff : "I am sorry I scratched your car." (자동차에 기스를 냈군요! 죄송합니다.)

Kris : "Don't worry about it. It's just a drop in the bucket. The car has more scratches on it than I can count." (걱정하지 마세요. 별 것도 아닌데요 뭘, 이미 제 차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스가 있거든요.)


이렇게 "A DROP IN THE BUCKET"이라는 표현은 큰 일이 아닌, 대수롭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데 사용이 되는 모습이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또 다른 예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예문들을 살펴볼 수 있을 듯 하다.


Julia : "When I think how many people there are in the world, I realised that my own problems are just a drop in the bucket."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상상했을 떄, 내가 가진 문제는 정말 별 것 아닌 문제라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Jessica : "I'd like to do something to change the world, but whatever I do seems like a drop in the bucket." (세상을 변화시킬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전부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이렇게 엄청 큰 양동이에 물을 단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 아마도 큰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런 상황을 생각해 볼 때, 이 표현이 이렇게 "사소한 것"을 의미하는데에도 충분히 사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늘도 수많은 다양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는가?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심각해 보이는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고민일 수가 있다는 것을 한번 명심해보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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