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도 형제섬, 제주도 해안도로 어딘가에서...

[제주 여행] 제주도 형제섬, 제주도 해안도로 어딘가에서...


[제주 여행] 제주도 형제섬, 제주도 해안도로 어딘가에서...


아무래도 소인배닷컴에게 제주도는 아직까지는 여행지이기때문에, 길을 지나가고도 정확히 어느 길이었는지 지도상에서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서 주변에 무언가 기억을 더듬어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지형지물을 촬영하게 되면 그나마 장소를 찾아낼 수 있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아무런 장소에 관한 연고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조금 난감하다.




"형제섬이 보이는 제주도 해안도로 어딘가에서..."


하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라고 한다면, 소인배닷컴이 잠시 머물렀던 해안도로에서 "형제섬"이라고 불리는 바위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보냈던 마지막 날 아침, 첫째날과 둘쨰날과는 달리 비가 오지도 않고 안개가 끼지도 않고... 정말 주변의 지형지물이 완전히 꺠끗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해가 쨍쨍하게 떳기에 눈이 상당히 부시기도 하고, 이제 슬슬 더워지기도 하는 듯 하면서 정말 이제 제주도에도 여름이 오는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던 제주도에서의 어느 날이다.



"괜히 한번 우리가 타고 다닌 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옆에 있던 오토바이도 한번 찍어본다."


아무래도 2박3일간 우리들을 태우고 다니느라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던 렌트카, 나름 고생을 한 렌트카에 대한 예우라고 헤야할까? 이렇게 멋진 배경을 뒤로 사진을 한장 찍어주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렇게 사진을 한번 찍고나니, 바로 옆에는 붉은색의 오토바이가 하나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 모습도 왠지 모르게 분위기있게 보이는 상황이었던지라 카메라에 한번 담아보았다.





"이제 다시 차에 탑승하고, 아침식사를 먹으러 이동!"


그렇게 잠시 제주도의 경치를 감상하고, 카메라에 사진으로 남겨두고 난 후 다시 차에 탑승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몇컷의 사진을 찍었다. 물론, 셔터스피드는 가장 빠른 속도인 1/4000초로 해두고 말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차에서 찍은 사진은 하나도 봐줄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니...



"형제섬을 배경으로 우연히 찍힌 할머니..."


그렇게 차에 탑승해서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몇컷 찍었는데, 형제섬을 찍는다는 것이 마실을 나오신 할머니까지 묘하게 사진이 같이 찍혀버리는 모습이었다. 일부러 의도하고 찍은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사진을 보니 의도하고 찍은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이라고 해야할까? 묘하게 뒤쪽으로는 형제섬이 보이고 사진의 2/3지점에는 할머니가 보이니 말이다. 혹시, 나중에 이 할머니를 보신 분이 계시면 사진을 전달해드려야 할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든다.



"갑자기 날아든 무당벌레"


그리고 창문을 열어두고 달려서 그런 것인지, 갑자기 무당벌레가 소인배닷컴의 팔에 달라붙은 모습이다.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을 이렇게 반갑다. 평소에도 자주 볼 수 있는 무당벌레인데도 제주도에서 만났으니 왠지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렇게 제주도의 멋진 경치와 벌레와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 덧 우리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목적지에 다다랐다. 오늘도 맛있게 아침식사를 하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한번 즐겨보아야겠지!


"제주도 형제섬이 보이는 길 어딘가 형제섬이 보이는 해안"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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