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서울 홍대, 홍익대학교 야경

[대학교] 서울 홍대, 홍익대학교 야경


[대학교] 서울 홍대, 홍익대학교 야경


예전에는 소인배닷컴도 한번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교를 모두 한번씩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어보면 어떻겠냐는 계획을 세우고 어느 정도는 실행을 하려고 준비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프로젝트는 주로 무더운 여름날이나 엄청 추운 겨울날에 가동이 되었기에 아무래도 제풀에 지칠 수밖에 없었던 그러한 기억이 난다. 자동차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오로지 순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발로 뛰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할까?




"오랜만에 줄여서 홍대라고 불리는 홍익대학교를 한번 방문해보았다."


하지만, 아직도 그러한 목표를 한번 이루어보고 싶은 꿈이 있긴 하다.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교 캠퍼스를 모두 돌아보고 자료를 수집해보는 것도 은근히 매력적인 일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저 학교를 방문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것은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어떠한 의미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제대로 가동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할까?


아무튼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요즘, 오랜만에 성균관대학교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 알게 된 동문들과 만나게 될 일이 생기게 되었다. 바로 학교에서 알게된 학생 중에서 중국에서 유학온 학생이 있었는데, 졸업 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이번에 어떠한 계기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잠시 머물었기때문이다. 그렇게 기약없이 만난 우리들 가운데 지점인 홍대입구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궁금증이 일었다. 홍대입구에서 몇번 놀아보긴 했지만, 도대체 홍익대학교는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그러한 궁금증이었다고 할까?



"홍익대학교를 방문한 시기, 해가 슬슬 져가고 있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홍익대학교로 올라가보게 된 우리들, 특별한 계획이 없이 "남"의 학교를 한번 구경해보게 된 것인데, 해가 슬슬 저물어가고 있었던 시기였다. 정문으로 보이는 커다란 게이트처럼 생긴 건물을 통과하고, 학교 안 이것저것을 한번 구경을 해본다. 그래봤자, 홍익대학교를 다니는 지인이 아무도 없기에 자세한 정보는 알지 못하고 그저 건물들과 구조물들을 구경하는 수준에서만 그쳐버렸지만 말이다.



"역시 예술학부가 유명한 대학교라서 그런지, 예술품이 곳곳에 널린 듯한 모습이다."


역시 홍익대학교라고 하면 홍대미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러한 대학교이다보니, 이렇게 학교 곳곳에 멋진 예술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믈론 그들 중의 몇몇은 "너무 난해해 보이는" 작품들도 조금 있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간혹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들이 있기도 했지만,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그러한 멋진 예술작품들로 눈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고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홍익대학교도 산에 있는 학교 중의 하나였구나?"


학교 앞에 차려져 있는 정원과 같은 공간을 지나치고, 무작정 건물로 한번 올라가보았다. 아무 건물이나 그저 한번 들어가보았는데, 건물과 건물이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 마치 성균관대학교 인문관, 경제관, 경영관이 붙어있는 그러한 모습이 연상되기도 했다. 건물과 건물을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신입생이 된 것마냥 막 돌아다니다보니, 도서관에도 한번 가보게 되고, 도서관 근처에 있는 "매점"에도 한번 가보게 되었다고 할까?



"매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며... 홍익대학교에서의 날은 저물어간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학교의 매점에서 음료를 하나씩 구입해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익대학교 도서관 근처에 있는 정자에서 본 야경은 덤으로 얻은 셈이고 말이다. 비록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고, 애매하게 어두운 시간이라 그다지 멋진 야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얻었다는 것이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덕분에 우리학교는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의 추억이 고스란히 배어 있을 서울의 한 학교, "홍익대학교"에서 오랜만에 편안한 저녁을 보내고, 여지껏 나누지 못했떤 단소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 곳곳의 대학교들을 한번씩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우연히라도 다른 학교를 한번씩 방문하게 되면 일부러라도 사진을 몇컷이라도 찍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그러한 날이다.


"서울, 홍대, 홍익대학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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