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서면 맛집 '유끼짱' "일본 음식점"

[부산 여행] 서면 맛집 '유끼짱' "일본 음식점"


[부산 여행] 서면 맛집 '유끼짱' "일본 음식점"


대구역에서 부산의 구포역으로 이동한 후, 소인배닷컴이 두 번째로 살펴보게 된 부산의 장소는 바로 "서면"이었다. (아무래도 첫번째 장소는 구포역이 될 것이니...) 서면은 나름 부산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평평한 평지로 이루어져있는 대구에서는 "시내"와 같은 그러한 도심이고, 서울로 치자면, 강남, 명동, 홍대, 압구정, 신림 등등이 합쳐져있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드는 상당히 묘한 곳이었다. 같은 서면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곳을 가면, 왠지 홍대 분위기가 나고, 어느 곳을 가면 신림의 고시촌 느낌이 나기도 하고, 또 어느 곳은 압구정의 느낌, 그리고 어느 곳에서는 또 서울의 학원가인 강남과 같은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는 묘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아마도 이러한 것들을 조합해서 본다면, 강남스타일 말고, 서면스타일도 하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분위기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부산에 서면이라는 곳이 가져다주는 느낌을 감안한다면, 왠지 모르게 싸이의 강남스타일 후속작으로 서면스타일이라는 곡을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예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할 때, 대구스타일, 부산스타일 등등의 다양한 패러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하지만 배가 고파서 서면 곳곳을 둘러보는 것은 멈추고... 일단 현지인이 안내하는 일본음식점으로 이동했다."


아무튼, 서면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치워두고, 부산에 도착하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조금 지난 그러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서면을 구경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우선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소인배닷컴이 부산 현지인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바로 "유끼짱"이라는 일본음식점이었다. 기껏 부산에 와서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을 먹지 못해서 조금은 아쉽지만... 아무래도 명절 연휴다보니 그러한 "특별한 음식"을 하는 식당이 거의 다 문을 닫은 그러한 모습이었던지라, 일번직이지만, 나름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독특한 "일본음식"으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유끼짱에서 에비소바를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간만에 일본음식을 먹으러 온 것인지라, 메뉴를 한번 살펴보았다. 딱히 여기까지 와서 일본라면을 먹기는 조금 그런 듯 하고, 그래도 부산까지 왔으니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음식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고민 끝에 결정한 메뉴는 바로 "에비소바", 에비소바 1인분을 간단하게 시켜서 둘이서 나누어 먹고, 조금 모자라는 부분은 거리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어서 배를 채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무튼 그렇게 부산에서 첫번째 음식을 주문하고, 허기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후에 서면에 있는 "씨앗호떡"을 먹어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서인지, 명절 연휴라서 장사를 하지 않는 것인지, 원래 계획했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었다.


"서면 맛집 유끼짱"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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