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자갈치시장 '바다횟집' "꼼장어를 먹어보다."

[부산 여행] 자갈치시장 '바다횟집' "꼼장어를 먹어보다."


[부산 여행] 자갈치시장 '바다횟집' "꼼장어를 먹어보다."


해운대에 있는 하이코리아호스텔에서 부산에서의 첫번째 밤을 맞이한 후, 여행을 통해서 부산에서 알게 된 형님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장소는 BIFF 광장으로 정해졌고, 그 곳에서 만나보기로 했다. 항상 다른 곳에서 보다가 부산에서 보니 왠지 모르게 반갑기도 한 그러한 상황이라고 할까?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자갈치 시장"이었다. 예전에도 부산 여행을 했을 때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달라서 기운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다.




"자갈치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한번 해결해보도록 하자."


그 때는 자갈치 시장에서 그냥 사진만 몇장 찍고, 바다를 보면서 걸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곳까지 일부러 점심식사를 하러 온 상황이기에 무언가를 먹고 가기로 했다. 특별히 부산 형님이 사주기로 한 메뉴는 바로 "꼼장어", 아마도 이 곳에서 유명한 음식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줄지어 늘어져있는 식당 중 한 곳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주문한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바로 바다횟집이라는 이름의 식당"


소인배닷컴과 일행이 들어간 곳은 바로 바다횟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이었다. 이 곳이 크게 유명한 곳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꼼장어"를 먹는데 적절한 가격이 드는 곳인 것은 틀림없는 듯 했다. 이미 이전에 다른 식당에 한번 들어갔다가 가격떄문에 그냥 나왔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꼼장어를 2인분 주문했고, 천천히 식사를 했다.


우리는 조용히 그냥 말없이 식사를 했다. 특별히 꼼장어가 맛있는지 별 느낌도 없었다. 이 집의 음식이 맛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그 때의 내 상황에서는 어떠한 산해진미를 앞에 갖다놓았어도 맛이 없었을 것이다. 그냥 살기 위해서 먹는 그러한 음식 중의 하나였다고 할까? 그래도 제법 괜찮은 상황에서 이러한 음식을 먹었다면 아마도 분명히 맛있다고는 했을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조용한 점심식사는 계속되었다.


"부산 자갈치시장 바다횟집"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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