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고기주는 냉면집 '육쌈냉면 2호점'

[명동 맛집] 고기주는 냉면집 '육쌈냉면 2호점'


[명동 맛집] 고기주는 냉면집 '육쌈냉면 2호점'


명동에서 거의 이틀을 지내다보니 혼자서 밥을 먹는 것이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아무래도 명동의 거의 대부분의 곳들은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인데 혼자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곳은 거의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래도 식사를 하긴 해야하는데, 혼자서 식사를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은 곳을 찾다보니, 육쌈냉면집이 눈앞에 보였다. 때마침 냉면이 먹고 싶기도 하고, 창가 자리가 확보가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 들어서 그 곳으로 들어가서 혼자서 조용히 식사를 하게 되었다.




"고기를 주는 냉면집, 육쌈냉면"


가끔씩 맛있는 냉면을 먹고 싶은데, 근처에서 냉면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을 찾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그래도 다행히 명동에서는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는 하다. 최소한 프렌차이즈 "냉면 전문점"은 하나 정도 있는 모습이니 말이다. 대학로에 있을 때도 간혹 냉면이 먹고 싶으면 육쌈냉면을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 온 경우도 있는데, 아무튼 냉면이 생각나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싶다. 이 곳의 장점 아닌 장점이라고 한다면, 냉면을 주문하면 고기도 같이 준다는 것! 그래서 냉면만 먹기에는 약간 아쉬운 그러한 상황에서 고기로 배를 채울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사실!





"이번에는 냉면을 거의 흡입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식사를 마쳤다."


점점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다가옴에 따라서 왠지 모르게 혼자서 여러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조금 민망해지는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할까? 어차피 혼자서 왔기에 먹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자연스럽게 음식을 빨리 먹게 되는 듯 하다. 거기다가 특히 냉면과 같은 시원한 면요리는 더욱 더 빨리 식사를 할 수 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냉면을 거의 흡입하는 수준으로 식사를 하고, 명동 곳곳을 걸어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명동 고기주는 냉면집, 육쌈냉면 2호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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