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가정법(조건문) "가정법 현재시제"

[영문법] 가정법(조건문) "가정법 현재시제"


[영문법] 가정법(조건문) "가정법 현재시제"


이제까지 시제에 관해서 한번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다른 장으로 한번 넘어가볼까 합니다. 시제 다음에 무엇을 먼저 한번 살펴볼까 고민을 하다가, "가정법"을 먼저 한번 알아보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가정법이 사실, 보기에는 굉장히 복잡해 보여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것이 어느 정도의 규칙만 정확히 외우고 있으면 최소한 "시험"에서는 놓칠 문제가 없는 모습이니 말이죠. 물론 포스팅에서는 가정법의 형태 뿐만 아니라, 그 의미상의 차이까지도 한번 알아볼 예정입니다.



"가정법 혹은 조건문의 형태는 조건절과 결과절로 이루어지는 문장입니다."


우선 가정법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간략하게나마 언급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정법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어떤 사실을 가정하는 내용을 담은 문장이 되겠습니다. "~하면, ~한다."와 같은 형태의 문장이 되는 것이죠.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라는 문장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바로 이러한 문장을 가정법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영어로는 "If the snow melt, Spring will come."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문장을 "When"을 사용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When the snow melt, Spring comes."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두 문장에서 의미상의 차이가 살짝 나기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가정법에 대해서 배우고 나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니 미리부터 서두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날씨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확신도에 따라서 나누어지는 가정법의 3가지 분류"


이번에는 조금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정법을 "확신도" 즉, 자신이 하고 있는 말의 실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분류를 해본다면,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첫번째는 사실의 세계(화자가 100% 사실이라고 믿는 경우), 두번째는 불확실의 세계(화자가 50%정도 사실이라고 믿는 경우), 세번째는 거짓의 세계(화자가 0% 사실이라고 믿는 경우)로 나누어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용어를 사용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만 기억하면 될 것입니다. 화자가 "어떤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문장이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확신도를 바탕으로 가정법의 형태를 나누어보면 아래와 같이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여기가 가정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 문제만을 맞추기 위한다면, 다른 내용은 하나도 보지 않고, 아래의 공식(?)정도만 외워두어도 무방합니다.




"형태로는 사실상 5가지 형태로 등장하는 가정법, 여기에서 WHEN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만, 비슷하니까 넣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확신도를 기준으로, 가정법에서 등장할 수 있는 형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 2번에서 보이는 현재동사 + WILL 콤보의 경우에는, 현재동사 대신에 "현재완료"가 간혹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보통 시험에서는 주로 현재시제가 등장하니, 현제시제를 우선으로 외워두는 것이 더욱 더 유용할 것입니다.


1. WHEN S + 현재동사, S + 현재동사/WILL + 현재동사

2. IF + S + 현재동사, S + WILL(CAN 등의 조동사) + 현재동사

3. IF + S + 과거동사(-ED형태), S + WOULD(COULD 등의 조동사) + 현재동사

4. IF + S + 과거완료(HAD P.P), S + WOULD(COULD 등의 조동사) + 현재동사

5. IF + S + 과거완료(HAD P.P), S+  WOULD(COULD 등의 조동사) + 현재완료(HAVE P.P)


우선 위에서도 한번 언급을 했지만, 시험 문제만을 풀기 위해서라면 위의 형태들만 외워두면 문제는 무리 없이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 )넣기 문제에서는 조건절의 동사 자리를 비워두거나, 결과절의 동사 자리를 비워두고, 무엇이 들어갈까요?하는 문제를 내는 것이 대부분이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세한 내용상의 차이까지도 한번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우선 많은 것들 중에서 1번과 2번의 형태만 보고 넘어가는 것으로 하고, 이어지는 글에서 나머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1번의 형태, WHEN으로 시작한 조건절..."


자세히 보시면 1번만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나머지는 모두 IF가 오는 것에 반해서 1번의 경우에만 WHEN이 온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인데요.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WHEN을 대표로 적었을 뿐, WHEN 뿐만 아니라 WHEN과 유사한 용도로 쓰이는 BEFORE, AFTER, WHILE 등의 친구들도 모두 쓰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다시 한번 내용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우선 조건문은 말 그대로, "특정한 조건이 발동될 때,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1번의 경우에는 조건절이 ~하면, 결과절이 ~한다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1번 형태의 경우에는 조건절이 거의 100%정도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어찌보면 조건문도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100%일어나는 것이라면 말이죠. 그래서, 계절의 변화 같은 것들을 말하는 문장에 자주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When spring comes, flowers bloom." (봄이 오면 꽃이 핀다.)

"When winter comes, it will be cold." (겨울이 오면 추워진다.)

"When summer comes, it will be hot." (여름이 오면 더워진다.)

"When autumn comes, leafs will fall." (가을이 오면 낙엽이 진다.)


이렇게 주로 계절 변화와 같은 것에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계절 변화에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화자가 생각하기에 특정한 일이 일어날 것 같으면 1번의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번에는 친구가 도서관에 갈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친구가 도서관에 가면, 내 책도 같이 좀 반납시켜달라는 부탁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한 경우에 1번의 형태로 문장을 만들 수 있겠죠. 친구가 도서관에 갈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니 말이죠. 한번 볼까요?


"When you get to the library, please return my books too." (도서관에 가면, 내 책도 좀 같이 반납해주세요.)

"Can you return my books too, when you get to the library?" (도서관에 가면, 내 책도 좀 반납해줄 수 있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조건절의 문장이 확실히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면, 이렇게 WHEN을 활용해서 조건문을 만들 수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렇게 확신하는데는 무언가 부수적인 정보가 있기에 그런 것이겠죠. 마치 책을 손에 들고, 나가려고 한다거나... 이미 이전에 도서관에 갈거라고 친구가 이야기를 했다거나 하는... 그러한 것들 말이죠.


"WHEN의 친구들, AS SOON AS, WHILE, BEFORE, AFTER, UNTIL과 같은 형태와도 잘 어울리는 1번 형태"


1번 형태의 경우에는 꼭 WHEN 뿐만 아니라 WHEN의 다른 친구들과도 조합이 잘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WHEN이 들어가는 자리에 AS SOON AS, WHILE, BEFORE, AFTER, UNTIL과 같은 단어들을 넣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물론 의미가 맞아야하겠지만... 한번 예문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I am going to read a lot of books while I am on a vacation." (방학 기간 중에 책을 엄청 읽을거야.)

"Before I go back to my country, I would like to your house." (우리나라로 돌아가기 전에 너희 집 한번 가보고 싶어.)

"Wait here until I come back." (내가 올 때까지 여기에서 기다려.)


이렇게 WHEN 뿐만 아니라 다른 표현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미가 통한다면 말이죠. 아무튼 제법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이제 1번에 관한 이야기는 그만하는 것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2번 형태로 한번 넘어가보도록 하죠.


"2번 확신도가 약 50%정도 될까? 긴기민가 할 경우에 쓰는 2번째 형태"


2번 형태, "2. IF + S + 현재동사, S + WILL(CAN 등의 조동사) + 현재동사"의 경우에는, 조건절의 문장이 실현될 가능성이 약 50%정도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한번 해보면 되겠습니다. 뭔가 일어날 것 같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한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그러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사실 이제부터 제대로 된 확률이 들어가니 진짜 조건문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애매모호한 상황과 잘 어울리는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죠. 내일 날씨가 좋으면 소풍을 가기로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내일 날씨가 좋을지 좋지 않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므로 약 50%의 확률을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2번의 형태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한번 볼까요?


"If the weather is fine tomorrow, we will go out for picnic." (내일 날씨가 좋으면 우리 소풍갈거야.)


다른 비슷한 상황을 한번 또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비가 심하게 오면, 비행기가 뜨지 못할거라는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죠. 이 경우에도 이렇게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If there is heavy rain tomorrow, the flights will be cancelled." (내일 비가 심하게 온다면, 비행기가 결항할거야.)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 적절하게 잘 맞는 형태가 바로 조건절의 2번 형태가 되겠습니다.


"조건문 1번 형태와 2번 형태의 차이점을 다시 한번 살펴볼까요?"


다시 한번 도입부에 보여드렸던 문장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바로 When으로 만드는 조건문과 If로 만드는 조건문의 차이를 한번 보았는데요. 다시 한번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When the snow melt, Spring comes."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

"If the snow melt, Spring will come."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


우리나라 말로 번역을 해놓으면 둘 다 모두,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내막을 자세히 살펴보면 뜻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첫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계절이 항상 보장이 되는 지구와 같은 환경에서 살고있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을 것입니다. 눈이 녹을지, 녹지 않을지 알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이 앞으로 계속해서 녹지 않을 것 같은... 마치 빙하기에 사는 사람이 할 법한 그러한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어떠한 가정법의 형태를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미세하게 의미상의 차이점을 보이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2번의 형태로 돌아와서, 몇가지의 예문들을 더 살펴보면서 이번 가정법 현재시제와 관련된 글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하기도 했지만, 가정법 현재시제의 조건절에 간혹, 현재완료시제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을 것입니다.


"If I have found your key, I will tell you." (네 열쇠를 찾으면 알려 줄게.)

"If I find your key, I will let you know." (네 열쇠를 찾으면 알려 줄게.)

"Hurry up! If we don't hurry, we will be late." (서둘러! 서두르지 않으면 늦을거야.)

"If he opens the door, I will kill him off." (그가 문을 열기라도 하면, 죽여버릴거야!)


여기까지, 가정법 현재시제애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이어지는 글에서는 가정법의 나머지 형태 3, 4, 5번의 형태에 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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