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홀린(HLIN) '그대를 그린다'

[음악] 홀린(HLIN) '그대를 그린다'


[음악] 홀린(HLIN) '그대를 그린다'


기본적인 성향이 그래서 그런 것인지, "새로운 노래를 좀 들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늘 같은 노래만 반복해서 듣는 편이다. 그렇게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가 듣던 노래가 지겨워지면, 그냥 뜬금없이 "BBC 뉴스"를 하루 종일 듣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이상한 취미(?)를 가진 소인배닷컴이다 보니, 이렇게 듣던 노래들이 점점 질려가면 난감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실 최근에는 항상 듣던 곡들만 들어와서, 뭔가 새로운 곡들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어제 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곡을 하나 소개받은 듯하다. 그렇게 소개를 받은 곡은 일종의 인디밴드라고 할 수 있는 "홀린"이라는 그룹의 곡이었는데, 바로 "그대를 그린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 밴드 홀린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밴드 홀린이 부른 그대를 그린다."


아무래도 인디밴드의 곡이다 보니, "홀린"이라는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아도 그다지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래서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혼자서라도 나름 괜찮은 곡을 들어볼 수 있는 모습이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하기도 하다.


아무튼 홀린이라는 밴드가 부른 "그대를 그린다"라는 곡은 지나가버린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름의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잘 설정이 된 곡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중반부에 "부르짖는 듯" 부르는 후렴 부분은 마치 "넬"의 노래를 듣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감성 하나만큼은 정말 잘 살린 그러한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비록, 가사는 "그대를 그린다", "그대를 지운다."라는 단순한 가사가 반복이 되기도 하는 모습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단순한 가사의 반복을 통해서 더욱더 애절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아마도 정말로 감정적으로 쳐져있는 날에는... 혹시 지나간 옛 연인이 그리운 순간에는 이런 곡을 듣는 것이 좋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고 할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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