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헤이리 'Su_ing'

[파주 카페] 헤이리 'Su_ing'


[파주 카페] 헤이리 'Su_ing'


파주 헤이리에 있는 제법 굵직한 카페들은 거의 다 가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보지 않은 곳이 몇 곳 있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헤이리 예술마을 역시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없던 건물이 새롭게 생기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가게가 사라지기도 하고, 기존에 없던 곳이 이렇게 새롭게 생기기도 하는 모습이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9번 출구 길가에 새롭게 생긴 카페, Su_ing"


이번에는 우연히,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서 옛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새롭게 생긴 카페로 한 번 방문을 해보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곳이 이번에 오픈한 지 약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카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의 이름은 바로 "Su_ing"이라는 곳이었는데, 영어 그 자체로의 어감은 그다지 좋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일부러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의도가 있을 것이기도 하지만, 그냥 영어로 발음하게 되면, "Suing"이라는 말이 되게 되는데, 어감으로는 "너 고소!"라는 어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물론, 제작자의 숨겨진 의도가 있을 것이긴 하지만... 뭔가 조금 애매하기는 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층 규모의 조그마한 카페, 그래서 뭔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 카페 "Su_ing"이라는 곳에서 이제는 제법 오래 알고 지냈다고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났다. 사실은 정확히는 친구는 아니고, 한 때는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기도 했던 일종의 동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제는 어차피 서로 다른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사이이다 보니, 그냥 친구라고 하는 것이 속이 편할 것 같기도 하다.


이 곳, 카페의 분위기는 제법 한산한 편이었다. 아무래도 우리가 이 곳을 방문한 시각이 월요일 저녁이었으니, 지나는 사람들도 많이 없는 그러한 시간대라서 한산한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더욱더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조그마한 카페 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모습이었는데,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조그마한 카페가 가져다주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크게 운영이 되는 카페들은 뭔가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조그마한 카페들은 그러한 느낌보다는 다소 인간적인 느낌을 폴폴 풍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이 곳은 나름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서도 일종의 "주택가"에서도 가까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래서 그런 것인지, 더 동네 카페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 하고 말이다. 뭔가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서 "동네 카페"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러한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파주 헤이리 Su_ing"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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