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

[다큐]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


[다큐]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


역시나 뭐든 뒤늦게 하는 소인배닷컴인지라 무려 2013년에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예전에 보려고 생각만 하고 있던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 것인데요. 예전에 아마도 1편과 2편 정도를 보는 것은 시도를 했었는데 3편부터 나머지 3편을 드디어 다 보게 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KBS에서 제작 방영된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5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제목부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공부하는 인간 : 호모 아카데미우스"라는 이름이 붙은 다큐멘터리이니 말이죠. 아무래도 오랜 시간 공부를 해왔고, 물론 지금도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 필자인지라 자연스럽게 이런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가게 되었던 것 같은데요.


5부작이라는 사실이 제법 압박으로 다가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다큐멘터리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집중은 금방금방 되긴 했지만 말이죠.


"공부란 무엇일까?"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곧 졸업을 앞둔 하버드 대학생 4학년 4명이 모여서, "공부"가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곳저곳의 공부방법을 살펴보는 그러한 내용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사실 다큐멘터리를 보기 이전에는 "공부"라고 하면 뭔가 앉아서 진득하게 하는 것만이 공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는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각국의 다양한 공부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공부"에 대한 개념이 제법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공부에도 문화가 숨 쉬고 있다."


총 5부작의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주고 있는 내용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공부"라는 단어가 가진 편견을 깨기에 충분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공부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주로 "앉아서 책을 보고 암기하는 것"이 공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공부라는 것은 나라별로, 그리고 각 나라가 가진 문화별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의 문화에서는 주로 "암기"에 집중하는 공부법이 유행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반대로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와 같은 나라에서의 공부는 주로 "토론"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으니 말이죠.


물론, 암기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은 크게 보면 동양 문화권의 공부에서 공통점으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나라별로, 문화별로 조금씩 다른 방식의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던 다큐멘터리"


그래서 이렇게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는 "공부"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보다 넓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각자의 문화에 맞는 방식을 적용하되, 개인에게도 맞는 방식, 그리고 각 시험에 적합한 방식을 잘 적용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뭔가 "공부"라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거나, 공부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보면 도움이 될만한 그런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다큐멘터리에서 다룬 내용들을 따로 정리해두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으니 말이죠.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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