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싱가포르 여행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싱가포르 여행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싱가포르에 발을 디딘 지 둘째 날, 첫날부터 제법 무리를 한 탓인지 둘째 날 아침은 몸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크게 무리하지 않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늦은 조식을 먹은 뒤, 여행 일정을 간략하게나마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둘째 날은 쇼핑으로 유명한 "오차드로드"를 중심으로 한 번 이동해보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지도를 살펴보니,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FORT CANNING PARK"라는 공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포트캐닝 공원으로 향하는 길, 서울의 낙산공원보다는 올라가기가 수월하다.


"도심 속의 공원, 그래서 CENTRAL PARK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한 FORT CANNING PARK"


포트 캐닝 공원은 도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이름으로는 "CENTRAL PARK"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도 한다. 개인적으로 도심 속의 공원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증이 일었다. 특히 이 곳은 입장료도 받지 않는 무료 공원이었기에 한 번 둘러보고 오차드로드로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타닉 가든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 공원으로 올라가려면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둘째 날의 날씨는 제법 맑은 편이었다. 아니, 호텔을 나서는 때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맑다 못해 쨍쨍한 날씨였던지라, 제법 더운 편이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 여름의 날씨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온과 습도라고 할 수 있었던지라 어쩌면 이 곳을 이런 날에 방문한다는 것이 실수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다.


포트 캐닝 파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 중의 하나이기도 한 데다, 산속에 마련된 공원인지라,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이 곳으로 향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마치 우리나라 서울에 있는 "낙산공원"을 연상케 하는 곳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것보다 규모가 더 큰 곳이라고 할 수 있었다.





▲ 과거 군사 목적으로 사용된 지하 벙커


"과거에는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던 공간"


포트 캐닝 공원은 아주 오래전에는 군사 목적으로 사용된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서 군대와 관련된 유적들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캐논을 볼 수 있기도 하니 말이다. 이런 점에서는 마치 우리나라 수원의 화성을 떠올리기도 한다. 과거 실제로 영국 군대가 이 곳에서 머물기도 했다고 하고, 일본군도 이 지역을 군사지역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산림이 우거져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독특한 새소리들이 곳곳에서 울려 퍼졌으니 말이다.






"포트 캐닝 공원, 정말 넓어서 구석구석 둘러보려면 몇 시간이 소모되기도 한다."


한 장소를 방문하게 되면, 곳곳을 다 둘러보는 성격인지라, 포트 캐닝 공원 역시도 곳곳을 둘러볼 수밖에 없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간을 잘 맞추어서 온다면, 예전에 군대가 사용하던 "배틀 박스"를 관람할 수도 있고, 박물관처럼 생긴 공간을 들어가 볼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런 정보까지는 사전에 조사하지 않고 와서, 그것은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공원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무한정 느낄 수 있는 곳인지라, 나쁘지는 않았다. 공원은 특히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인 듯했는데, 한 곳에서는 기타를 가지고 와서 노래를 연습하고 있는 그룹을 볼 수 있기도 했고, 이 곳을 방문한 시각이 점심시간이었던지라, 도시락을 준비해와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그룹을 만나볼 수 있기도 했다.


공원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임을 볼 수 있었고, 우연히 전통 안무를 연습하는 그룹을 볼 수 있기도 했으며,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 안무를 연습하고 있었던 사람들







"NATIONAL HERITAGE로 지정된 나무를 많이 볼 수 있기도 했다."


"NATIONAL HERITAGE"로 지정된 산림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한두 개 밖에 없을 줄 알고 하나씩 모두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공원 곳곳에서 이렇게 "유산"으로 지정된 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우리말로는 "보호수" 정도로 옮겨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한 곳이다.


도심지역에 있는 공원이라니, 상당히 이색적인 공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는 자연과 도시가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게 만들었던 공원이다. 그런데, 여기저기 구석구석 모든 곳을 둘러보고 다니다 보니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했다는 점은 조금 아쉽기도 하다.


싱가포르 관광청으로부터 일부 경비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Fort Canning Park in Singapore"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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