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으스스스. . .

낮에는 더운 듯 하더니, 저녁이 되니 추워집니다.

점점 겨울이 다가오긴 하나봅니다.


어제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한기가 느껴지는군요.

아무래도 그분이 오시는 듯 합니다. 제 체질이 좀 병치레를 자주 하는 체질이라 이번에도 역시나 그냥 넘어가진 않으려나 보군요. . . ; ;

집으로 오는 길에 종합감기약을 사서 바로 복용했습니다.

올해 초였던가. . . 괜히 약안먹고 좀 기다리면 나아지겠지 하다가 엄청 많은 시일을 소비해버렸었기 때문이죠. ; ;

문득 "감기"하니 군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 .

전역을 코앞에 놔둔 소대 최고참 시절이었죠.

이맘때 쯤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환절기라 몸살을 앓고 있었죠.

일과가 끝난 후 전투복에 야상까지 그대로 껴입은 채로 침상에 뻗어있었습니다.

힘들어도 어쩔 수 없이 근무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동기와 함께. . .


이미 동기녀석이 아무말 없이 근무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 . 서로 분대장이었기 때문에 당직근무만 전담하고 있던 시기라, 아무말 없이 선뜻 근무를 바꾸어서 서기도 쉽지는 않을터인데. . . ; ;

덕분에 저는 그날 하루 푹 쉴 수 있게 되었고, 그 다음날 좀 더 나은상황에서 근무를 설 수가 있게 되었죠.

참 괜찮은 녀석이었는데. . . 전역후에는 보지 못한지 꽤 되었군요. . . ; ;

용기가 생기면 한번 연락을 해봐야겠습니다. ^^;

그럼 여러분들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 . ^^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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