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술집 "모꼬지"

시청역 술집 "모꼬지"


시청역 술집 "모꼬지"


광화문에서 시청역으로 이어지는 곳은 아마도 대한민국의 직장인 1번지라고 불러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회사가 밀집해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저녁 시간에는 주변에서 많은 직장인들을 볼 수 있기도 하지요. 그리고 동시에 주변에서는 그런 직장인들이 쉬어갈 곳을 제공하는 곳들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나름의 직장인의 애환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이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는다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간혹 퇴근길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잔 기울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입니다.




"시청역 주변의 술집, 모꼬지"


아마도 그러한 연유로 회사 주변에는 이렇게 식당가들이 늘어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모꼬지"라는 이름의 식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꼬지라는 이름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우리말에는 "MT"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있는데요. 이 "MT"는 영어로 "MEMBERSHIP TRAINING"이라는 단어의 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잘 맞지 않지요. 정말 이상하고도 어색한 콩글리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러한 "MT"에 대응되는 우리말 개념이 바로 "모꼬지"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잠시 나들이를 온 것 같은 느낌을 가져보라는 의미에서 "모꼬지"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시끌벅적한 술집의 분위기, 하지만 너무 저렴해 보이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 곳은 마치, 퇴근하면서 술잔을 한 잔 기울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뭔가 포차의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세련되고 깔끔해 보이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리고 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뉴 역시도, "술"과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이라든가, 구이라든가 하는 메뉴가 이 곳의 주력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식사를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전형적인 "술안주"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촐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싶은 날에 한 번쯤 방문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위치 역시도 회사가 많이 몰려있는 곳인지라, 아마도 주변의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거의 다 아는 곳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술집, 모꼬지"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특징 : 술집, 퇴근길 술 한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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