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창동 분위기 좋은 카페 "더 피아노"

서울 평창동 분위기 좋은 카페 "더 피아노"

서울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북악산과 북한산이 있는 쪽인데요.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평창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 동계올림픽이 올리는 평창은 아니고, 서울 안에 있는 평창동이라는 동네이지요.

뒤쪽으로는 북한산을 끼고 있고, 앞쪽으로는 북악산을 끼고 있는 지역이랍니다. 그래서 참 조용한 동네라고 할 수 있지요. 서울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조용한 곳인지라 가수 서태지, JTBC를 이끌고 있는 손석희 선생님이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닐까 합니다.

"2017년 4월에 오픈한 평창동의 분위기 좋은 카페, 더 피아노(THE PIANO)"

평창동의 길을 따라서 언덕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더 피아노"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카페가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언덕길을 계속해서 올라와야히기에 이 곳을 방문하려고 한다면, 가능하다면 차를 타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지요.

이 곳은 원래는 개인 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개인 별장으로 활용하던 곳인데, 이렇게 멋진 경치를 가진 곳을 혼자서만 사용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곳을 카페로 변신시켰다고 하지요.

"개인 공간과 카페 공간의 미묘한 조화"

그래서, 이곳은 카페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개인 공간이 곳곳에서 남아있기도 하답니다. 방문객들은 일부 제한된 공간을 카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곳은 특히, 건물 자체보다는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사실, 건물이 있는 실내 공간은 상대적으로 좁은 편에 속합니다. 야외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요. 나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지라, 서울 곳곳이 잘 보이기도 한답니다. 동네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 멀리 산너머 보이는 곳이 여의도 63빌딩입니다.

▲ 북한산의 형제봉

"여의도가 보인다고 해서, 여의도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정원이 있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특히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외 경치가 상당히 좋기 때문이지요.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소풍 나온다는 느낌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정원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여의도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에서 서울 남쪽 방향으로 내려다보면, 여의도가 보이기도 한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63 빌딩이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편이었는데요. 날씨가 좋으면, 더 많은 곳이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악 스카이웨이에 있는 팔각정이 보이기도 하고요.

▲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평창동

▲ 위에서 내려다본 평창동 풍경

"동쪽으로는 북악산의 형제봉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북악산의 형제봉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일반적인 카페라기보다는 나들이 겸 한 번 나와서 바람을 쐬고 돌아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멋진 경치와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인지라, 음료 가격은 제법 비싼 편에 속합니다. 커피 한잔에 9,000원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그래도, 이런 분위기 감상하는 가격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보면 그리 비싸기만 한 것도 아니겠지요.

그런데,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 생활하기가 괜찮을 텐데, 야외 생활을 하기 힘든 수준의 날씨가 되면, 추위를 피할만한 실내 공간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 곳이거든요. 그래도 운영진께서 충분히 고민을 해서 해답을 내놓지 않을까 한답니다.

"서울 평창동 더 피아노(THE PIANO)"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주말, 공휴일은 2시간 이용 가능)

영업시간 : 11:00 - 19:00 (월요일 휴무)

특징 : 분위기 좋은 카페, 데이트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