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교류 제도"란 무엇인가?

"학점교류 제도"란 무엇인가?


"학점교류 제도"란 무엇인가?


교환학생은 학생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학점교류라는 제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 역시도 잘 활용하면, 더 멋지고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쌓아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번에는 이러한 "학점교류"라는 제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학점교류 제도란 무엇인가?"


학점교류 제도는 학점교류협약이 체결되어 있는 대학 간에 일정 학기 기간 동안 정규학기 또는 계절학기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제도를 가리킵니다. 물론 모든 학점을 타대학에서 수강할 수 없고, 어느 정도의 제한은 있는데요. 이 기준은 학교마다 다를 것입니다.


제가 수강할 당시, 성균관대학교의 기준으로는 "총 이수학점의 1/3까지 타학교에서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한 가지 제약이 더 있는데요. 바로 졸업을 앞둔 학기 직전에는 학점 교류가 제한이 됩니다.


"학점교류의 신청 기한은 언제인가?"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요. 신청 기한을 놓치면, 추가로 신청할 수 없기에 미리미리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역시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보통은 학기 시작 전 1-2개월 전부터 신청을 받는 편이었습니다. 이것도 단순히 참고할 사항이고, 더 정확한 정보는 학교 행정실이나 과사무실에 문의해보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계절학기의 경우에는 정규학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일찍 마감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니, 미리미리 서둘러서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남학생도 여대로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는 제도"


재미있는 것은, 이 제도를 이용하면 남학생도 여대로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의 여대에서 남학생이 당당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지요.


저도 4학년 때, 필요한 전공 수업을 계절학기를 통해서 수강을 했는데요. 그 학교가 바로 숙명여대였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에 이 곳에서 수업을 들었고, 발급받은 학생증을 이용해서 숙명여대 도서관도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지요.


"성적은 어떻게 채점하는가?"


성적 부분 역시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만, 학점교류로 수업을 온 학생들의 경우에는 주로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로 점수를 매기는 듯한 모습이랍니다. 제가 다녀왔던 숙명여대의 경우, 학점교류학생들의 성적은 절대평가로 산정을 했던지라 성적에서 불이익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A+"를 받아왔답니다.


친구와 함께 수강을 했었는데, 각각 97점, 100점으로, 두 사람 모두 당당하게 "A+"을 받아서 온 것이지요. 여기까지, 타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채울 수 있는 학점교류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잘 활용한다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겠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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