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광효과(HALO EFFECT)"란?

"후광효과(HALO EFFECT)"란?


"후광효과(HALO EFFECT)"란?


심리학, 경영학 혹은 행정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후광효과(HALO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어떤 인물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나타내는 표현인데요.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를 나왔으니, 성격도 좋겠지?"


어떤 사람의 특정한 한 가지 면을 보고, 다른 면까지 미리 짐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것에 대한 판단을 할 때 하게 되는 대표적인 논리적인 오류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서울대를 나왔으니, 다른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겠지."라고 판단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서울대와 성격과는 상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서 서울대라는 요소가 그 사람의 다른 요소에 대해서도 영향을 끼쳐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후광효과 = 주변의 평가항목과는 상관이 없는 요소가 그 평가항목에 영향을 주는 판단의 오류"


이렇게 주변의 평가 항목과는 상관없는 어떤 요소가 주된 평가항목에 영향을 끼치는 오류를 두고, "후광효과" 혹은 연쇄효과"라고 한답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HALO EFFECT"라고 칭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내용을 행정학에서는 아래와 같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인사고과의 평가에서 흔히 나타나는 오류의 한 증상이지요.


"후광효과/연쇄효과 (HALO EFFECT)"


- 평정자가 가지고 있는 인상 등에 의해서 평정요소 간에 나타나는 오류

- 하나의 평정요소가 후한 점수를 받게 되면 나머지 평정요소도 후한 점수를 받는 것

- 도표식 평정척도법에서 발생한다.

- 논리적 오류와 구분이 된다. (논리적 오류의 예 : 가방이 크니까 공부를 잘할 것이다라는 착각)


△ HALO는 머리 위의 동그란 원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말에서는 "엔젤링"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사실, 이러한 후광효과는 논리적인 오류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해도 되지만, 혹시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두 가지의 미묘한 차이점도 구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에서 논리적인 오류 역시도 살펴보도록 하지요.


"논리적 오류"


- 평정 과정에서 논리적 상관관계가 있는 양 요소 중의 하나가 특별히 좋거나 혹은 아주 낮은 점수를 받았을 때, 상관관계에 있는 다른 요소도 높게 혹은 낮게 평정하는 경향

- 예 : 작업량이 높으면 숙련도도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가방이 크니까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러한 논리적 오류와 후광효과의 차이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논리적 오류의 경우에는 항상 1:1로 그것이 매치가 된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요소가 오로지 한 가지 요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그에 반해서, 후광효과는 한 가지가 여러 가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지요.


여기까지, "헤일로 이펙트(HALO EFFECT)"라고 불리는 "후광효과"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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