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전주시의 브랜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전주시의 브랜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전주시의 브랜드


요즘에는 도시별로 도시만의 특별함과 특징을 담아내는 "캐치프라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도시별로 관광에 맞는 슬로건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슬로건은 재치 있게 잘 만들어지고 표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 서울시의 브랜드로 선정된 "아이 서울 유(I SEOUL U)"의 사례가 바로 큰 공감을 얻지 못한 사례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2009년에 선정한 전주시의 브랜드는 제법 재치가 있답니다.



"2009년 전주시의 브랜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2009년에 만들어진 전주시의 브랜드명은 바로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라는 슬로건이랍니다. 전주는 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인지라, 전주를 방문하면 비빔밥은 꼭 먹어야 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전 국민들이 모두 전주의 비빔밥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비빔밥을 연상시키는 "비빔"이라는 단어를 전주시 슬로건에 넣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주와 전주비빔밥?"


이렇게 단순히 지역적인 음식을 넘어서, 나름 당찬 포부를 담아내고 있는 슬로건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비빔밥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라, 어쩌면 이 문구를 보면 웃음이 터질지도 모른답니다.


그래도 이러한 슬로건은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할 것인지라, 조금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만들어진 사례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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