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MLB 동양인 최다승 "124승"

박찬호, MLB 동양인 최다승 "124승"


박찬호, MLB 동양인 최다승 "124승"


1994년에 LA 다저스에 진출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박찬호 선수는 그 이후로도 꾸준히 활약하면서 승수를 쌓아나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일이 순탄하지는 않았지요. 데뷔 첫해인 94년을 포함하여 그다음 해인 95년까지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96년부터 조금씩 활약하면서, 97년에는 시즌 14승 8패를 기록하면서 10승 투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전성기를 맞이하여, 2000년에는 시즌 18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지요.



"박찬호 선수의 커리어 하이 시즌 2000년"


박찬호 선수는 2000년에 LA 다저스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합니다. 그는 그 해에 18승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기도 했고, 3.27이라는 준수한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지요. 당시에는 "투저타고"의 시절이었던 것을 감안하다면 엄청난 대기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기록이지요.


동시에, 박찬호는 이 시기에 타자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2 홈런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 선수 시절의 박찬호 선수


"텍사스로 이적함과 동시에 찾아온 슬럼프"


LA 다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찬호 선수는 FA를 통해서 거액의 계약금과 연봉을 받고 텍사스로 이적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후 그의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서 그다지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일명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점점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갔지요.


△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124승을 경신하는 장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승수를 쌓아온 박찬호 선수"


예전 같지 않은 그의 모습에 사람들은 실망했지만, 그는 꾸준히 재활을 하면서 과거의 폼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꾸준히 승을 1승씩 추가해나갔지요.


텍사스 이후,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팀을 거치면서 조금씩 승을 추가해나간 박찬호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바로 통산 123승을 기록하면서 다른 아시아 선수인 일본의 노모 선수와 최다승 부문에서 동률을 이루게 된 것이지요.


△ 무릎팍 도사에서 언급한 박찬호 선수의 124승 기록


"노모의 123승을 넘어서, 124승을 기록한 박찬호 선수"


그리고, 이후 박찬호 선수는 한 경기에서 더 구원투수로 출전하며, 승을 추가했고, 기존 아시아 선수 출신, 투수의 최다승 기록이었던 123승을 넘어서 124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 생활을 그만두고, 일본의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해서, 한 시즌을 보내고, 이후 대한민국의 KBO 리그에서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한 시즌을 더 소화한 후 은퇴를 하게 되었지요.


박찬호 선수는 2010년에 노모의 기록을 넘어섰는데요. 아직, 현재까지도 박찬호 선수가 세운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답니다.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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