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안철수,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지금은 "국민의당"이라는 대한민국 정당의 대표 자리를 역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과거 2017년 대선 후보로 참여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안철수 의원이 과거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막 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한 인가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참여하다가 지금의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을 지원해주었을 때까지만 해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안철수 의원은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지지율이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대선 TV 토론을 진행하면서 점점 힘을 잃었던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은 대선 TV토론을 하면서 점점 힘을 잃어갔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의 사사로운 행적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굵직한 행보만 기억이 되었었지요. 컴퓨터 백신을 개발하고, 그것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보 등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아왔었으나, 토론을 통해서 안철수 의원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지게 되면서 점점 지지율을 잃게 되었던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질문하는 장면

△ 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장면

"안철수,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그 정점에 있었던 사건이 바로 "MB 아바타 사건"이 아닐까 하는데요. 안철수 후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유력한 대권 후보였던 문재인 후보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제가 MB 아바타입니까?"하고 말이죠.

문재인 후보는 이러한 안철수 후보의 질문에 다소 당황한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당시 안철수 후보가 이러한 질문을 한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 수가 없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 "MB 아바타"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안철수 의원과 "MB 아바타"라는 말만 시청자들에게 각인이 되어버리게 된 것이지요. 안철수 후보가 스스로 자멸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그의 과거 이 발언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MB 아바타"라는 말은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 다리고 있으니, 그에게는 정치적으로 치명적인 사건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