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배경의 판타지 영화 "10,000 BC"

고대 배경의 판타지 영화 "10,000 BC"


고대 배경의 판타지 영화 "10,000 BC"


2008년에 개봉된 영화 "10,000 BC"는 개봉 전까지만 허더라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고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인지라, 고대를 배경으로 한 대작 영화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고 관객들은 기대를 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는 개봉이 되고 나서 상당한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우선 시대적인 고증에 실패했고, 스토리의 전개가 너무 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대를 배경으로 한 어설픈 판타지 영화"


이 영화를 간단하게 정의해본다면, 이렇게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고대시대를 배경으로 한 어설픈 판타지 영화라고 말이죠.


이 작품은 고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뻔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한 예언을 받았고, 이후에 그 예언이 이루어지면서 스토리가 흘러가는 구조를 가진 영화이지요. 예를 들어서, 작품의 주인공에게 "이 아이는 나중에 큰 인물이 될 거야!"라는 예언이 내려졌다고 하면, "그런데 정말로 그것이 일어났습니다."라는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인 것이지요.



△ 10,000 BC 트레일러 영상


"고대의 예언과 억세게 운 좋은 주인공의 모험을 그린 드라마"


이 영화의 스토리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아주 간단합니다. 예언이 있고, 그 예언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주 운이 좋은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액션 영화인지라,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중에는 특히 위험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위기 때마다 주인공에게는 엄청난 강운 퍼레이드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특별히 어떤 것을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어떤 일이 벌어져서 계속해서 주인공은 위기를 벗어남과 동시에 특별한 권력과 지위도 함께 차지해나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점을 대항해시대 2라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점술사가 보게 된다면, 아마도 이러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 어쩌면 이토록 운세가 강할 수가... 당신 행복을 보장받은 거나 마찬가지예요."라고 말이죠.


△ 대항해시대 주술사의 멘트



△ 작품 속 악의 무리가 건설중인 피라미드


"작품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악의 세력과 피라미드"


영화 속에서는 또 한 가지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바로 주인공이 상대해야 하는 악의 세력이 등장하는데요. 이 악의 세력은 재미있게도 "피라미드"를 건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는 사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선사시대 연표"


구석기시대 시작: BC 700,000

중석기 시대 시작: BC 10,000

신석기 시대 시작: BC 8,000

청동기 시대 시작: BC 1,000

철기시대 시작: BC 300


일반적으로 피라미드는 "BC 2688 - 2345년" 경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영화의 제목은 "BC 10,000"임에도 불구하고 피라미드를 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강성한 제국을 건설했던 악의 무리 역시도, 주인공은 이들을 너무나도 쉽고 간단하게 제압해버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모든 이야기가 예언과 주인공의 강운으로 모두 끝이 나버리기 때문에 영화에 그다지 몰입이 잘 되지 않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간단히 이 작품은 배경만 "고대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을 뿐, 판타지적인 요소가 다분한 액션 영화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영화 10,000 BC"


제작연도 : 2008년

장르 : 어드벤처, 액션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스티븐 스트레이트, 카멜라 벨, 클리프 커티스, 조엘 버겔 등

특징 : 액션, 판타지, 고대, 피라미드, 강운 퍼레이드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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