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음악 "삼국지 13 OST"

게임음악 "삼국지 13 OST"


게임음악 "삼국지 13 OST"


삼국지라는 역사와 소설은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이것을 게임으로 만들어내면서 큰 인기를 끌게 한 국가는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의 게임 회사인 "KOEI"에서 삼국지 시리즈를 꾸준히 만들어내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삼국지에 더욱더 빠져들게 만든 것이지요.


그래서 게임 분야에 대해서 국한해서 본다면,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의 일부이고, 소설이기는 하지만 이것을 게임으로 완성시킨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게임 회사, 코에이에서 꾸준히 시리즈를 계속해온 삼국지"


일본의 게임회사인 "코에이(KOEI)"에서는 1985년 "삼국지 1"을 발매한 이후 꾸준히 그 시리즈를 계속해서 이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는 "삼국지 2"와 "삼국지 3"이 있는데요. 특히 삼국지 3에서는 엄청나게 향상된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지금까지도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작으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물론, 지금 이 게임을 다시 즐기려고 한다면, 불편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쉽지 않지만요.


"1985년 삼국지 1을 시작으로 2016년 삼국지 13까지 출시한 코에이"


이렇게 삼국지 시리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삼국지 5 시리즈부터는 엄청난 OST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각 시리즈별로 독특한 시도를 하는 것에서 큰 찬사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리즈는 계속해서 조금씩 스타일을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계속되었지요. 그리고 2016년에는 최신작인 13편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13편은 특히나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보다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코에이 특유의 조잡한 게임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던지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엄청나게 비싼 가격 역시도 비판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지요.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게임성은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후에는 "PK"를 발매하면서 게임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다 더 많이 추가하기도 했지요.




"역대 삼국지 게임음악 OST 중 최고로 꼽을 수 있는 OST"


삼국지 시리즈는 5편 이후부터는 꾸준히 좋은 음악을 게임 속에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삼국지 5에서는 특히 촉군의 테마곡으로 활용된 "화룡 진군"이라는 곡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게임음악 OST 중에서 BEST 100 안에 드는 곡이 되기도 했었지요.


이런 경향은 13편에서도 크게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삼국지 13에서 수록된 다양한 곡들의 대부분 모두 명곡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온 곡들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상황에 초점을 맞춘 "테마곡"들이 눈에 들어오지요.


△ 삼국지 13에서의 조조


△ 삼국지 13에서의 손상향


"특히 주목할 만한 조조와 손권, 장비, 위명 테마곡"


그중에서도 특히 손에 꼽아볼 수 있는 테마곡을 골라보라면 저는 아마도 "조조"의 테마곡을 꼽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조의 테마곡에서는 특유의 웅장함이 잘 묻어나는데요. 비록 천하통일을 하지는 못했지만, 삼국지 이야기의 초반부터 중심이 되면서 큰 힘을 비축하면서 세력을 넓혀가는 조조의 느낌을 잘 담아내고 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다음으로 꼽을 수 있는 곡은 "손권"의 테마곡인데요. 오나라 특유의 평온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는 듯한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꼽아보라면, PK에서 추가된 장비의 테마곡을 꼽아볼 수 있는데요. "호걸난취"라는 제목을 가진 이 음악은 연의에서 묘사된 장난스러우면서도 호탕하고, 용맹한 장비의 성격을 그대로 잘 드러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랍니다.


여기에 "PK"에서 추가된 "위명 3단계"를 달성하면 들어볼 수 있는 곡 역시도 상당히 짧지만 듣기 좋은 곡이랍니다. 특히 웅장함이 강조된 곡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삼국지 13에서의 유비


△ 삼국지 13에서의 장비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OST"


그래서 개인적으로 삼국지 13 OST는 게임을 꼭 하지 않더라도 그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간혹 글을 쓰는 작업을 하거나, 그래픽 작업을 할 때, 일부러 삼국지 13의 음악을 들으면서 하기도 한답니다.


△ 삼국지 13 OST


"중국과 일본의 조화가 어우러진 성향의 음악"


아무래도 삼국지의 이야기의 배경은 중국이기에 전반적으로 음악에서는 중국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일본 느낌이 가미된 작곡으로 중국과 일본의 조화를 오묘하게 잘 이뤄낸 앨범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적인 것과 세련된 것이 함께 잘 조화된 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무튼, 게임성과 가격에 대해서는 불만이 조금 있는 삼국지 13이지만, 음악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삼국지 13 OST"


발매 : 2016년 1월 26일

특징 : 게임 음악 OST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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