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돼지곰탕 "옥동식"

합정 돼지곰탕 "옥동식"


합정 돼지곰탕 "옥동식"


돼지국밥이라는 음식은 많이 들어봤지만, 돼지곰탕이라는 음식은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 곳 외에는 전혀 들어볼 수 없는 음식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합정역 근처의 일반 주택가처럼 보이는 골목에는 조그마한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은 뜬금없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식당인데요.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가 상당히 치열하답니다.



"동네의 작은 식당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식당"


그 이유는 바로, 항상 사람들로 붐벼기떄문인데요. 가게의 분위기는 마치 동네의 작은 식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35,000원 이하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인 "빕 그루망"에 오른 것이지요.



"옥동식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돼지 곰탕뿐"


이곳, 옥동식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는 단 하나뿐입니다. 바로 "돼지국밥"도 아닌 "돼지곰탕"이라는 메뉴이지요.


그래도 옵션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2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 사이즈 하나, 큰 사이즈 하나, 그리고 반주 정도가 있답니다.


결국은 이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은 단 한 가지, 돼지곰탕 뿐인 것이지요.





"하루에 100그릇밖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식당"


옥동식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곳은 하루에 100그릇만 딱 판매를 한다고 하지요. 100그릇 이상의 재료를 준비하지 않는 듯한데, 100그릇이 모두 판매가 되고 나면,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저도 이번에 3번째에 이 곳에 오는 것인데, 무려 삼고초려를 한 끝에 맛을 볼 수 있었답니다.





"조그마한 가게, 하지만 깔끔한 분위기"


매장은 상당히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답니다. 마치,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운터를 마주 보는 조그마한 매장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좌석이 그다지 많지도 않답니다. 약 10개 정도의 좌석이 있었던 듯 하지요.


하지만, 돼지곰탕이라는 음식 자체가, 먹는데 그리 오래 걸리는 음식이 아니다 보니, 회전율은 상당히 빠른 편이랍니다. 저도 도착해서 줄을 서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줄이 빨리 빠지는 바람에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깔끔한 국물이 인상적인 돼지곰탕"


돼지곰탕이라는 음식 역시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돼지국밥이라는 음식을 떠올리면 조금은 지저분한 느낌이 떠오를 텐데요.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돼지곰탕의 경우에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풍겼습니다.


깔끔한 국물 속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를 양념에 찍어서 먹고, 마무리는 국밥으로 할 수 있는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답니다.


역시 미슐랭 가이드에는 괜히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식당이었답니다. 합정역 주변에서 깔끔한 돼지곰탕을 한 그릇 생각하고 있다면,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랍니다.


"합정 돼지곰탕, 옥동식"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특징 : 돼지곰탕, 돼지국밥, 혼자 먹기 좋은 곳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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