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롯데 의성마늘햄 광고"

여자 컬링 대표팀 "롯데 의성마늘햄 광고"


여자 컬링 대표팀 "롯데 의성마늘햄 광고"


이번 2018 평창올림픽에서 단연 화제가 된 팀은 "여자 컬링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컬링의 불모지에서 승승장구하면서, 4강전에서 일본을 맞이해서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한 점 차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런 승부와 더불어 여자 컬링팀은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여자 컬링 대표팀"


여자 컬링팀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면, 아마도 "영미"가 아닐까 하는데요. 컬링팀의 주장 김은정 씨가 스톤을 던지고 나서, "영미"를 외치는 장면이 자주 잡히게 되면서 "영미"라는 구호가 마치 "승리"를 가져오는 구호처럼 여겨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여자 대표팀은 모두 "김 씨"였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유니폼에 모두 "KIM"이라고 쓰여있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서 "팀 킴(TEAM KIM)"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 논란이 되었던 롯데 의성마늘햄 SNS 광고


"논란이 되었던 롯데햄의 여자 컬링 패러디 광고"


이렇게 컬링 여자 대표팀이 승승장구하자, 이들의 인기에 편승한 광고가 있었습니다. 롯데햄에서는 여자 컬링팀과 정식으로 계약하지 않은 채, 다른 모델을 활용해서 비슷한 패러디 광고를 온라인에서 진행했는데요. 정식으로 여자 컬링팀에 지원은 전혀 하지 않았으면서, 인기에 편승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큰 비판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이 진행되는 중에는 이 점이 큰 문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 롯데 의성마늘햄 광고


△ 의성마늘햄 광고 메이킹 필름


"올림픽이 끝난 이후, 여자 컬링 대표팀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광고를 찍은 롯데햄"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올림픽이 끝난 이후, 롯데는 정식으로 여자 컬링 대표팀과 계약을 맺고 광고를 찍었습니다. 한 번 실수를 하긴 했지만, 다시 큰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았던 롯데의 행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약 20초의 짧은 광고이지만, 여자 컬링 대표팀의 느낌을 잘 담아내고 있는 광고가 아닐까 합니다. 컬링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마늘로 유명한 "의성"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롯데 의성마늘햄 광고가 제법 잘 맞아떨어진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광고이지만, 그들 특유의 유쾌함이 잘 묻어나는 듯하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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