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ETIQUETTE)"의 어원

"에티켓(ETIQUETTE)"의 어원


"에티켓(ETIQUETTE)"의 어원


에티켓(ETIQUETT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로 "예절, 예법" 등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는 사람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가리키는 표현이지요.


이런 에티켓이라는 말은 그 형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어에서 나온 표현은 아니랍니다. 바로 프랑스어에서 나온 표현이지요.



"에티켓(ETIQUETTE)의 어원은 무엇일까?"


이런 "에티켓(ETIQUETTE)"은 재미있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에티켓"이라는 말이 쓰였을 때는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하지요. 에티켓은 프랑스어의 "ESTIPUIER"에서 나왔습니다. 그 의미는 바로 나무 말뚝에 붙인 "출입금지"라는 의미의 푯말이었습니다.



"화려했던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과거 프랑스에는 공중 화장실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궁전에도 화장실이 없었다고 하지요. 그 이유는 바로 당시 궁전에 사는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전용 변기를 들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궁전을 지은 "루이 14세"는 무려 26개나 되는 변기를 가지고 다닌 것으로 전해지지요.


이렇게 변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용변을 자신의 변기에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상당히 난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궁전에 있는 정원 속으로 들어가서 용변을 해결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인해서 궁전의 정원에는 악취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기야 궁전에 정원에는 "출입금지"를 의미하는 팻말인 "ESTIPUER"라는 표지판이 세워졌다고 하지요.



"정원 출입금지의 팻말이 전 세계적인 예의범절을 의미하는 에티켓으로..."


그래서 처음에는 이렇게 "출입금지"를 의미하는 팻말로 시작했던 것이 나중에는 그 의미가 변경되고 확장되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인 "예의범절"과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WETIQUETTE, 수영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


그리고 요즘에는 다른 표현과 조합해서 비슷한 새로운 표현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WETIQUETTE"이라는 신조어인데요. 이는 "WET"과 "ETIQUETTE"이 조합이 되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이는 "수영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를 가리키는 표현이지요.



"JUST THE TICKET, 티켓이다? = 특정 상황에 필요한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영어 표현 중에는 "JUST THE TICKET"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직역을 해보면, "그저 티켓이다."정도의 말로 옮겨볼 수 있는 표현인데, 진짜 의미로는 "특정 상황에 필요한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로 "지금 곡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지요.


이 표현도 "ETIQUETTE"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티켓(TICKET)"은 프랑스어의 "에티켓(ETIQUETTE)"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지요.


여기까지, 조금은 당황스러운 "에티켓"의 어원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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