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4강 한일전”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4강 한일전”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4강 한일전”


2018 평창 올림픽에서는 이전까지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종목들이 주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는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혜성처럼 등장했고, 여자 컬링팀 역시도 예선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면서 선전을 했었지요.



“팀 킴으로 주목을 받았던 여자 컬링팀”


여자 컬링 경기는 특히 그 경기수가 많고, 경기 시간이 긴 종목이었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을 해나갈 때마다 인지도와 주목도가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선수들이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특히 이들이 모두 “김

씨”라는 것에 착안해서 “팀 킴(TEAM KIM)”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경기 외적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경기장 안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평창 올림픽의 주역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 TEAM KIM이라고 화제를 낳았던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


“예선에서 일본에게만 단 한 번 졌던, 여자 컬링 대표팀”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엄청난 선전을 거두었습니다. 예선전 경기에서 일본에게만 아쉽게 패하면서, 일본전을 제외한 전승을 기록한 것이지요. 이로 인해서 가볍게 본선 4강전까지 진출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일본 역시도 선전을 거듭하면서, 4강전에서 우리나라와 다시 맞붙게 되었습니다.


△ 영미라고 외치는 듯한 컬링팀 주장 김은정 선수


“4강전에서 다시 만난 여자 컬링 한일전”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예선전에서 일본에게 당한 설욕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고, 결국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상대이기도 했는데요.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었던 양국 선수들은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면서 결국 연장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실, 초반에는 우리나라가 점수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연장전까지 가는 상황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다른 선수들이 많은 실수를 함에도 불구하고 주장이었던 “후지사와 사츠키” 선수는 차분하게 멋진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거의 혼자서 연장전까지 이끌고 갔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상대 주장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보였던지라 사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연장에서 뒤집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후공이라는 이점을 연장전까지 가지고 갔던 우리나라 선수들은 주장 김은정 선수가 마지막 스톤을 가운데 안착시키면서 한 점 차 승부로, 명승부를 만들어 내면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비디오머그 하이라이트 영상


△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4강전, 마지막 엔드 장면


“4강전 경기 후...”


이 경기가 있음 이후,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당연히 화제가 되었고, 주장 김은정 선수가 외치던 “영미”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좋은 플레이를 보였던 일본팀의 주장인 후지사와 사츠키 선수도 주목을 받기도 했지요.


“거짓말같이 무너지고 말았던 결승전”


결승전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미 한번 맞붙었던 적이 있는 “스웨덴”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요. 이미 이전 경기에서 너무 많은 힘을 써버린 탓일까요? 결승전에서는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이면서 거짓말같이 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로 인해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지만, 컬링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이런 선전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선수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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