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 강연 “테드(TED)”

18분 강연 “테드(TED)”


18분 강연 “테드(TED)”


테드(TED)라는 콘퍼런스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인데요. 1984년 창립된 이후 199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콘퍼런스입니다. 이러한 콘퍼런스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더욱더 큰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서 테드에서 펼쳐진 유명한 강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TED = 기술(TECHNOLOGY), 오락(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우리가 흔히 테드라고 부르는 이름은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입니다. 각각, 기술, 오락, 디자인을 가리키는 단어이지요. 그래서, 테드 강연 중에는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신기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내용의 강연이 있는 반면에, “공연”을 접목시킨 강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이러한 기술이나 예술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의미 있는 개인의 경험들도 강연으로 등장하기도 한답니다. 공연을 접목시킨 경우는 우리나라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가 테드에서 보인 강연을 예로 들어볼 수 있을 것이고,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탈북자 이현서 씨의 테드 강연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지요.





“널리 퍼질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


테드 콘퍼런스의 부제는 “IDEAS WORTH SPREADING”입니다. 우리말로 번역을 해보자면, “널리 퍼짊나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 정도로 옮겨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간혹, 이 강연에서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 것 같은 내용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런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구글 엔지니어”였던 “맷 커츠” 씨의 “TRY SOMETHING NEW FOR 30 DAYS”라는 이름의 강연이었습니다.



이렇게 이 콘퍼런스에서는 문화, 예술, 기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강연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끄는 강의가 있고, 주목을 받는 강의가 있는데, 대부분의 테드 강연이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테드에서 추구하는 18분의 법칙”


재미있는 것은 “테드”의 모든 강연은 18분을 넘을 수가 없다는 테드만의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유명한 연사가 나와서 강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18분을 넘기는 강연을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테드의 연사를 살펴보면, 빌 게이츠, 엘 고어, 마이클 센델, 제인 구달 등의 저명한 인사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테드에서 강연을 펼쳤을 때도, 모두 “18분 이내”에 강연을 마쳤다고 하지요.


이렇게 테드에서 18분의 법칙을 정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8분이라는 시간은 심오한 이야기를 하기에 너무 짧지 않은 시간이고, 동시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너무 짧지 않은 시간이기떄문이지요. 보통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 시간이 18분 정도라고 하지요. 그래서 18분이라고 하면, 온라인에서 한 편의 영상을 보기에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은 수준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테드 강연의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동시에 그로 인해서 테드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효과가 생겨났던 것이지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는 테드의 강연”


테드의 강연이 온라인 곳곳에서 큰 인기를 끈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바로 테드의 거의 대부분의 강연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강연 영상은 전국에 있는 약 23,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언어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어로 번역된 자료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최신 자료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강연이 한국어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2005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한 TED상”


예전에는 TED상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2005년부터는 “TED상”이라는 일믕로 상이 수여되기 시작했습니다. 상금은 10만 달러이고, 수상자는 세상을 바꾸는 소원 하나를 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TED”에서는 TED상 수상자의 소원을 이루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고 하지요. 수상자는 일반적으로 “강연회”에서 발표된다고 하는데요. 2010년 수상자였던 제이미 올리버의 경우에는 미리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역대 테드상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5년 : 보노, 에드워드 버틴스키, 로버트 피쉘

2006년 : 래리 브릴리언트, 예한 노야임, 카메론 싱클레어

2007년 : 빌 클린턴,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제임스 나흐웨이

2008년 : 닐 투록, 데이브 에거스, 카렌 암스트롱

2009년 : 실비아 얼리, 질 타르터,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2010년 : 제이미 올리버

2011년 : JR

2012년 : 도시 2.0

2013년 : 수가타 미트라



“TED와 유사하지만, TED와는조금 다른 TEDx”


여기에 TED와 유사하지만 TED와는 조금 다른 “TEDx”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TED-LIKE EXPERIENCE”의 약자로, 사람들과 테드와 유사한 경험을 나누기 위한 일종의 “지역행사”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아무나 “TEDx” 행사를 주최할 수는 없고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하지요.


“TEDx 행사 개최 조건”


1. TED 측에 라이선스 신청 후, 행사를 추가 등록하여야 한다. 또한 행사에 관해 라이선스에 등록된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

2. 공식 TED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은 라이선스 취득자는 100명 이하의 TEDx 행사를 주최할 수 있는 권한으로 제한된다.

3. TEDx는 하루 동안만 열 수 있고, 라이선스 하나에 한 번만 열 수 있다.

4. 라이선스 취득자는 라이선스를 지정한 도시에 살아야 한다. 또한 라이선스에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 행사를 열 수 있다.

5. 참가비는 개최 비용을 충당하는 명목으로만 100달러 이하로 받을 수 있다.

6. 행사에서는 TED의 소개 영상과 미리 나온 TEDTAlks 3개 이상 틀어야 한다.

7. “TED”가 아니라 “TEDx”로 소개해야 한다.

8. 웃음을 동반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강연쇼”라고 할 수 있는 “TED”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테드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서 강연을 한번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TED : IDEAS WORTH SPREADING”


특징 : 강연, 콘퍼런스

홈페이지 : http://www.ted.com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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