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홍대 거리”

소인배 · 2018. 10. 1. 08:00 국내여행/서울 ·

서울 마포 “홍대 거리”

서울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명소를 찾아보자면, “명동, 강남, 대학로(혜화), 이태원, 신촌, 홍대입구” 정도를 꼽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점점 커지고 있는 번화가이기도 하지요. 위에 언급한 서울의 명소 중에서 “홍대입구”는 어쩌면 가장 젊은 느낌이 드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곳들 중에서 가장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다양한 문화가 숨 쉬고 있는 홍대 거리”

일반적으로 홍익대학교 앞에 있는 거리를 두고 “홍대 거리”라고 칭하거나 줄여서 “홍대”라고 칭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홍대의 상권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이제는 단순히 학교 앞의 거리만 “홍대 거리”라고 칭하기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홍익대학교 앞을 “홍대 거리”라고 칭했는데요. 이제는 홍대라고 칭하는 지역이 점점 더 확장되면서, 지도를 새롭게 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북쪽으로는 공항철도가 새롭게 들어오면서, 연남동이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경의선 숲길”이라는 공원이 새롭게 조성되기도 했지요.

남서쪽으로는 “합정”까지도 확장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예전에는 굳이 이 두 곳을 나누어서 불렀다고 한다면, 이제는 홍대와 합정을 합쳐서 “홍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추세이기도 하답니다. 홍대와 합정 사이에는 클럽이 주로 자리를 잡고 있지요. 그리고 합정에는 카페거리가 유명합니다.

여기에 남쪽으로는 “상수역”으로 확장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수동에서도 역시 “카페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합정에 있는 카페거리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서쪽으로는 “망원동”까지도 홍대의 상권이 확장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망원동에는 이태원 옆의 경리단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망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역이 있다고 하답니다.

△ 홍대 앞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리공연

“젊은 인디문화가 발달한 홍대 앞의 거리”

홍대 앞이 큰 인기를 끈 것은 바로 “젊은 인디 문화”가 발달한 것에서부터였습니다. 1955년 홍익대학교가 용산구에서 이 곳으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으로 “홍대 거리”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미대가 강력한 학교였던 홍대 앞에는 입시미술 학원가가 자리를 잡게 되었고, 미대생들은 주차장을 개조해서 작업장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때 작업실에서 미대생들이 모여서 놀던 문화가 이후의 홍대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하지요.

이렇게 미대생들과 같이 “예술가”들이 이 곳에 많이 모여서 살게 되면서 거리 분위기는 자유분방하면서 창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홍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상압동에 “월드컵 경기장”이 생기면서, 많은 외국인들이경기장과 가까운 홍대를 많이 방문하면서, “클럽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홍대 한쪽에서는 클럽이 모여있는 거리를 찾을 수 있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