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 “크레올어(CREOLE)”

언어학 “크레올어(CREOLE)”


언어학 “크레올어(CREOLE)”


언어하겡서 사용하는 개념 중에는 “피진(PIDGIN)”이라는 개념과 “크레올(CREOL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유사하지만,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우선 피진은 주로 공통점이 없는 두 가지의 언어가 섞이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임시적인 언어로 볼 수 있는데요. 임시적으로 생겨난 언어이기에 문법과 어휘가 간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한 소통만을 위해서 생겨난 언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피진이 점차 발전하게 되면, “크레올(CREOLE)”로 발전하게 됩니다. 피진 이후에 보다 쳬계적으로 발전한 언어가 바로 “크레올”인 것이지요.




“크레올, 피진에서 발전한 언어”


크리올은 이렇게, 피진에서 발전한 언어를 가리킵니다. 피진이 아주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였다고 한다면, 크리올은 이제 다른 일반적인 언어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의 문법적인 수준과 어휘적인 수준을 갖춘 언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이러한 크리올어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이 모여있는 곳에서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크리올어는 자신들이 기진 모국어에서 대부분의 어휘를 빌려오지만, 문법, 음운 등의 언어의 다른 영역은 대부분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답니다.




“크레올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크레올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크레올어로 등장하는 것은 바로 “아이티”에서 쓰이는 언어입니다. 아이티에서는 “아이티 크레올어”와 “불어”가 함께 쓰이고 있는데요. 크레올어라고 하면 아이티는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랍니다.


그렇다면, 아이티 크레올어를 제외한 다른 크레올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에서 한 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루이지애나 크레올어

2. 베타위어 :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쓰이는 언어로 인도네시아어 기반

3. 세이셸 크레올 : 프랑스어를 기반으로 하는 셰이셀에서 쓰이는 언어

4. 모리셔스 크레올 : 프랑스어를 기반으로 하는 모리셔스에서 쓰이는 언어

5. 비슬라마어 : 영어를 기반으로 한 크레올어로 바누아투에서 쓰이는 언어

6. 안틸레스 크레올 : 프랑스어를 기반으로 한 그레나다, 세인트 루시아 등의 일부 지역에서 쓰이는 언어

7. 오스트리아 크레올 : 시드니와 뉴캐슬 지방에서 유럽계 이주민, 중국인, 에버리지니의 언어가 합쳐져서 탄생한 언어

8. 은쥬카어 : 수리남의 정글 지대에서 쓰이는 언어. 문법과 음운 체계는 아프리카 지역어에서 따왔고, 어휘는 영어의 영향을 받은 언어. 자체적으로 문자까지 갖춘 크레올어로 “아파카 문자”를 보유하고 있는 언어

9. 자메이카 파트와 : 자메이카에서 쓰이는 크레올, 일상에서 쓰이는 언어로 자메이카식 영어와는 다른 언어

10. 크리오어 : 영어에 기반을 둔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아프리카 토착어와 합쳐진 언어

11. 하와이 피진 : 하와이에서 발생한 언어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는데요. 물론 여기에서 정리한 크레올어 외에도 더 다양한 크레올어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소멸하고, 탄생하기 마련이니까요.


여기까지, 언어학에서 사용하는 “크레올(CREOLE)”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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