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용어는 영어일까?

미국의 공용어는 영어일까?


미국의 공용어는 영어일까?


각 나라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공식적으로 지정한 언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국가 안에서 소통을 위해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언어를 “공용어”라고 칭하는데요.


우리말로는 이것을 공용어라고 하고, 영어로는 “OFFICIAL LANGUAGE”라고 한답니다. 이렇게 한 언어가 국가에서 “공용어”로 지정이 되면, 나라 또는 다른 영토에서 공용되도록 법적 지위를 받는 언어가 되지요.



“공용어를 법률로 정한 나라는 전체 국가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각 나라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있고, 일부 언어의 경우에는 공용어로 지정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공용어를 법률로 정한 나라는 전체 국가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공용어를 하나도 지정하지 않은 국가가 전 세계 국가 중에서 절반 정도가 되는데요. 그와는 반대로 “공용어”를 여러 개로 지정하는 국가들이 있기도 하지요. 바로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인도”가 그런 국가의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어떨까?”


이렇게 공용어는 국가별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이 있고 되어 있지 않은 곳이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비율도 제법 높은데요.


어찌 생각해보면,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기에, 공용어를 두기가 애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미국 사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는 영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딱히 공용어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답니다.



“미국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며 난동을 부린 변호사 사건”


과거에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한다고 한 변호사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여기는 미국인데, 왜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하느냐?”라고 따지며, 직원들에게 “불법 이민자”가 아니냐며, 따지고 들면서 직원들을 “이민세관국(ICE)에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런 장면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급기야 이 사건은 CNN에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CNN 뉴스는 이 사건을 다루면서 중요한 사실을 지적했지요. 그것은 바로 “미국에는 공용어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CNN은 “미국에서는 영어를 써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헌법과 연방법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밝혔습니다.


CNN "English isn't the official language of the United States" :  https://edition.cnn.com/2018/05/20/us/english-us-official-language-trnd/index.html


아무튼, 결론은 이렇게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지만,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도록 강제할만한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영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영어가 국제어로서의 “링구아 프랑카”의 지위를 가지기도 했으니, 이제 영어는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닌, 세계인의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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