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타수와 새 이름?

골프의 타수와 새 이름?


골프의 타수와 새 이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중의 하나로는 "골프(GOLF)"가 있습니다. 골프는 코스 위에 정지해 있는 공을 채로 쳐서 정해진 구멍인 홀(HOLE)에 넣어서, 그때까지 소요된 타수로 우열을 가리는 경기입니다. 즉, 적은 타수로 공을 구멍에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규정타수와 언더파, 오버파"


이렇게 골프는 공을 채로 쳐서 구멍에 넣는 게임인데, 적게 넣는 것이 유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록이 중요한 게임인데요.


일반적으로 골프는 18홀로 진행이 되며, 각 홀별로 규정타수가 정해져 있답니다. 예를 들어서 특정한 홀의 규정타수가 5타수인데, 5타를 쳐서 넣으면, 본전을 한 셈이 되는데요.


여기에서, 타수보다 적게 치거나, 많이 치면, 일바적으로 "언더파" 혹은 "오버파"라고 표현을 한답니다. 이는 영어의 "UNDER"와 "OVER"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대부분의 골프장의 경우 규정 타수 합은 72타"


대부분의 골프장의 경우에는 18홀 규정타수의 합은 72타가 되는데요. 이러한 규정타수는 "실수가 없이 플레이를 할 경우"를 가정하여 설정된 값이다 보니, 프로 선수들이 아니라면, "언더파"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아마추어 선수들은 거의 무조건 오버파를 달성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18홀 72타를 기준으로 해서, 한 홀당 2타를 더치는 경우에는 108타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 정도 수준의 선수를 두고 "더블보기 플레이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1홀당 1타를 더 쳐서, 90타를 치는 선수를 두고 "보기 플레이어"라고 표현하지요.


일반적인 규정타수 : 72타

보기 플레이어 : 72타 + 18타 = 90타

더블보기 플레이어 : 72타 + 18타 X 2 = 108타


이렇게 보통 클래스를 나누게 되는데, 우리나라 프로 선수의 경우 -11을 달성해서 61타 만에 게임을 끝낸 것이 최고 기록이고, 세계 기록으로는 -13으로 59타 만에 게임을 끝낸 것이 최고 기록이랍니다.



"새 이름에서 나온 점수 관련 용어"


재미있는 것은 골프에서는 타수를 기록하면서, 특정한 타수를 새 이름을 이용해서 붙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프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보기"니, "이글"이니 하는 새 이름이 자주 언급이 되는 것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이는 규정 타수를 기준으로, 더 많이 쳤냐, 적게 쳤냐에 따라서 붙은 이름인데요. 규정타수 대비 -1을 기록하면 "버디", -2를 기록하게 되면 "이글"이라고 칭한답니다. 그리고 점점 올라가서 -6을 기록하게 되면 전설의 새인 "피닉스"라 칭하게 되지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번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규정타수 -6 : 피닉스(PHOENIX)

규정타수 -5 : 오스트리치(OSTRICH)

규정타수 -4 : 콘도르(CONDOR)

규정타수 -3 : 알바트로스(ALBATROSS)

규정타수 -2 : 이글(EAGLE)

규정타수 -1 : 버디(BIRDIE)

규정타수 -0 : 파(PAR)

규정타수 +1 : 보기(BOGEY)

규정타수 +2 : 더블보기(DOUBLE BOGEY)

규정타수 +3 : 트리플보기(TRIPLE BOGEY)

규정타수 +4 : 쿼드러블보기(QUADRUPLE BOGEY)

규정타수 +5 : 퀸튜플(QUINTUPLE)

규정타수 +6 : 섹튜플(SEXTUPLE)

규정타수 +7 : 셉튜플(SEPTUPEL)

규정타수 +8 : 옥튜플(OCTUPLE)

규정타수 +9 : 나뉴플(NONUPLE)

규정타수 +10 : 데큐플(DECUPLE)


이렇게, 규정타수보다 적게 친 경우에는 "새 이름"을 이용해서 부르고, 규정타수보다 많이 치는 경우에는 숫자 접두어를 사용해서 이름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골프의 특수한 용어들"


그리고 여기에 골프에서 쓰이는 특수한 용어가 있기도 합니다. 바로 "홀인원(HOLE IN ONE)"이라는 용어와 "양 파" 혹은 "더블 파"라고 불리는 용어이지요. 이 용어들에 대해서도 아래와 같이 한 번 정리해볼 수 있답니다.


홀인원(HOLE IN ONE) : 한번 쳐서 넣는 경우

양 파, 더블 파(DOUBLE PAR) : 규정 타수의 2배를 치는 경우


홀인원의 경우에는 규정타수와는 상관없이 골프채를 단 한번 휘둘러서 홀에 넣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그리고 "더블 파"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규정 타수"보다 두 배를 더 쳐서 넣는 경우를 가리키지요.


여기까지, 골프에서 "타수"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언더파"를 기록할 때, 작은 새에서 점점 큰 새로 넘어가는 작명법이 아닐까 합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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