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서해안 일몰 "장곶돈대"

강화도 서해안 일몰 "장곶돈대"


강화도 서해안 일몰 "장곶돈대"


돈대라는 곳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 내 접경지역 혹은 해안지역의 감시하기 좋은 곳에 마련해 둔 초소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높은 평지에 쌓아 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해서 포를 설치해 두는 곳이지요.



"강화도에서 찾을 수 있는 장곶돈대"


서해안에 있는 강화도에서도 이러한 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머물던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도 이러한 돈대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장곶돈대"라는 곳을 한 번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장곶돈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설치된 돈대입니다. 이 곳은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의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 설치한 장곶돈대"


장곶돈대는 40-120cm의 네모난 돌을 3m 높이의 둥근 형태로 쌓은 후, 해안을 향해서 4곳의 포를 놓는 자리인 "포좌"를 설치해두었습니다. 포좌는 지름이 45cm이고, 안의 너비가 18cm, 길이가 24cm에 해당하는 크기라고 하지요.


하지만, 저희가 직접 방문했을 때는 포는 찾을 수 없었고, 그 흔적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일몰(낙조) 경치가 좋은 장곶돈대"


장곶돈대는 강화도에서도 서쪽 끝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몰 명소로 꼽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 곳에 일부러 해가 지는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이 날의 일몰시간은 약 6시 24분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약 6시 10분경에 방문했답니다.


장곶돈대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고, 바로 옆에 군부대가 있기에, 일몰이 끝나면 통제되는 지역이랍니다. 그래서, 방문하는 길도 비포장도로로 제법 쉽지 않은 길인데요. 그래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장소이니, 공짜로 일몰을 즐길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강화도에서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조선시대의 방어 포대, "장곶돈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인천 강화도, 장곶돈대"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113

입장시간 : 일몰까지(일몰 후 민간인 출입통제)

특징 : 조선시대에 설치된 해안방어를 위해서 설치한 돈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국내여행/경기도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