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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비첸향(BEE CHENG HIANG) 육포"

소인배 2017. 3. 31. 08:00

싱가포르 여행 "비첸향(BEE CHENG HIANG) 육포"


아마도 "MRT"를 통해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면, 차이나타운에 방문하자마자 이 곳을 발견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버스를 통해서 다른 출입구를 통해서 걸어온 탓에, 이 곳을 다소 뒤늦게 발견하게 되었다. 상당히 낯익은 곳이었던지라, 가지고 있던 애플리케이션인 "트래블라인"을 통해서 한 번 검색을 해보았는데,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곳이 맞았다. 사실, 싱가포르에서 맛볼 수 있다는 육포를 판매하고 있는 "비첸향(BEE CHEN HIANG)"이라는 가게였다.




"싱가포르의 육포, 비첸향(BEE CHENG HIANG)"


비첸향은 일종의 프랜차이즈 가게로 싱가포르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육포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육포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양념이 들어가 있는 육포라고 할 수 있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있는 말린 육포와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차이가 났다. 싱기포르에서 맛볼 수 있는 육포가 더 저렴한 편이었고, 양도 많이 주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비첸향을 방문했으니, 그냥 돌아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직 저녁식사를 하지 않았으니, 지금 이것을 맛보기는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니, 조금만 구매를 해두었다가 나중에 먹어보기로 했다.


가게로 들어가서, 살펴보니 상당히 다양한 육포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육포를 구매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도 점원이 육포를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가장 잘 팔린다는 두 가지 육포의 맛을 보고 난 뒤, 그중에 한 가지를 정했다.







"무게를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비첸향, 육포 한 장에 약 2.5달러"


비첸향에서는 무게를 기준으로 육포를 판매하고 있었다. 어차피 맛만 보려고 한 것이지만, 육포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실제로 여기에서 맛을 보니 제법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가격도 퀄리티에 비해서 저렴한 듯한 느낌이 들었기에 육포를 약 3장 정도 구매했다.


이렇게 3장 정도 구매를 하고 나니, 약 7.5달러 정도가 나왔는데, 평균적으로 육포 한 장에 약 2.5달러 정도 하는 편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마트에서 맛볼 수 있는 포장되어 있는 육포에 비해서 훨씬 나은 듯한 모습이었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의 육포를 맛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비첸향에서 육포를 포장해서 들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진정한 식사를 해보기 위해서 이동했다.


"Bee Cheng Hiang in Singa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