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남산,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사랑의 자물쇠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데이트코스"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남산,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사랑의 자물쇠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데이트코스"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남산,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사랑의 자물쇠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데이트코스"

오랜만에 남산에 한번 다녀온 이후로 남산 시리즈로 포스팅을 계속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평소에 잘 가지 못하는 곳을 방문했기에 그만큼 셔터를 계속해서 눌러댔던 것 같기도 하다. 괜히, 자주 올 수 있는 곳도 아닌데, 필요한만큼 사진을 다 담아오지 못하면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들때가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남산타워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다. 커플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들어본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남산타워에 자물쇠를 걸면, 사랑이 변치 않는다는 그런 미신이라도 있는 것인지, 예전에 남산타워를 방문했을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방문해보니, 남산타워 곳곳에 자물쇠가 걸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자물쇠가 가장 많은 곳?"

아마 우리나라에서 자물쇠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이 곳, 남산타워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엄청난 양의 자물쇠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면서, 다양한 모양의 자물쇠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물쇠마다 자물쇠를 걸어둔 사람들의 이름이나, 담아두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둔 듯한 모습인데, 그 모습이 사뭇 이채롭다.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는 이런 공간을 잘 볼 수가 없으니... 이색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곳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자물쇠가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싶다.


"사랑의 자물쇠?"


남산타워에 자물쇠를 설치하고 오면, 사랑이 변치않는다는 이야기라도 있는 것일까? 아무리 봐도 너무 많은 자물쇠가 걸려있는 듯 하기도 하다. 오죽하면, 조망권을 해치는 자물쇠 설치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볼 수 있기도 한 공간이니 말이다. 게다가, 함부로 자물쇠를 버리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곳에 자물쇠를 설치하면 사랑이 영원하기라도 한 걸까? 오히려, 인터넷에서 글을 검색하다보니, 이 곳에 자물쇠를 설치하면, 커플이 깨진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남들이 이 곳에 자물쇠를 설치하니,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심리에서 한 것인지,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불안해서 이렇게 설치한 것인지... 아무튼,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곳에 사랑의 자물쇠를 설치한 사람들은 상당히 많다.





"이제는 나름의 관광 명소일까?"

남산타워에서 "자물쇠" 사진만 연신 찍어대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도 대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았지만,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던 것,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산타워의 "자물쇠"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곳이 해외에서도 은근히 유명한 공간이 되었나보다. 특히 일본에서 온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은 듯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가끔씩 잘 찾아보면, 외국어로 쓰여있는 자물쇠가 보이기도 하니, 머나먼 이국땅에서 이 곳까지 와서 자물쇠를 하나 설치하고 가는 것도 나름의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혹여, 나중에 다시 한번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그 때까지 예전에 설치하고 간 자물쇠가 그대로 있다면, 그것 역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자물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남산타워가 아닐까 싶다. 아니,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물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을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정도의 규모면, 수십만개가 훨씬 넘을 것 같으니 말이다. 그리고, 가끔씩 잘 찾아보면, 휴대폰 케이스, CD 등에 메시지를 담아서 자물쇠와 함께 걸어놓은 경우도 볼 수 있으니, 자물쇠와 메시지, 그리고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 모두 개성이 넘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는 어쩌면, 이 곳은 연인들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남산타워 자물쇠"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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