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전주 명소] 전주한옥마을 속의 문학관 '최명희문학관' "대하소설 혼불의 저자를 기리며..."

[전주 여행/전주 명소] 전주한옥마을 속의 문학관 '최명희문학관' "대하소설 혼불의 저자를 기리며..."


[전주 여행/전주 명소] 전주한옥마을 속의 문학관 '최명희문학관' "대하소설 혼불의 저자를 기리며..."

이번 전주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전주한옥마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서울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다가오게 되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재빨리 시간에 맞추어 돌아오고 있는데 소인배닷컴과 일행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최명희 문학관"이라는 곳이다.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문학관을 마주한김에 잠시나마 들러서 구경이라도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한번 들어가보게 되었다.




"급한 김에 뒷문으로 출입!"

딱히 정문이 어느 곳인지 찾을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급한 김에 뒷문으로 출입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사진 속에는 허겁지겁 뒷문을 통해서 뛰어들어가고 있는 소인배닷컴의 일행의 모습도 함께 담아볼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문학관은 그리 넓은 편이 아니었기에, 마음먹고 돌면 금방 돌아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다.


"최명희 문학관 역시도, 한옥마을!"

역시 전주한옥마을 속에 있는 최명희 문학관인지라, 이 곳 역시도 한옥으로 지어진 모습이다. 상당히 깔끔하고 잘 관리가 되고 있는 한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최명희 선생님과 관련한 것들이 잔뜩 전시가 되어 있는 듯한 분위기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과 동시에, 우선 사진이라도 몇 장 찍어둔다. 그 때 당시에는 보지 못했지만, 추후에 사진에 찍혀있는 것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최명희 선생님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며..."

혼불이라는 대작을 쓰신 최명희 선생님, 그 분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며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최명희 문학관. 인문학이 쇠퇴하고 있는 시기에 "문학정신"을 다시 한번 고취시켜야 할 듯한 그런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이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인문학을 전공한 한 사람으로서 인문학을 열심히 갈고 닦아서,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혼불이라는 대하소설을 남기고 가신, 최명희 선생님"

사실, 대하소설을 읽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탓에 최근과 같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시대에서 대하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어볼 여력을 갖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 이런 대작을 꼭 한번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편이기는 하다.

최명희 선생님께서는 여고의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1981년 초 "혼불"을 쓰기 위해서 사직서까지 제출한 뒤, "대하소설 혼불"이라는 작품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암에 걸리게 되어 혼불이라는 작품 단 하나만을 남기고 간 안타까운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혼불이라는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문학작품, 혼불.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 선생님을 기리는 공간, 최명희 문학관. 시간이 촉박했던 탓에 자세히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이런 공간에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소인배닷컴과 일행은 서울로 다시 돌아오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최명희 문학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오래된 여행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