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보드게임 '왕국(KINGDOM)'

[Game] 보드게임 '왕국(KINGDOM)'


[Game] 보드게임 '왕국(KINGDOM)'


왕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보드게임은 이전에 한번 이야기를 해본 "잉카의 황금"이라는 게임에 비해서 제법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머리를 써야할 일이 많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저것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게임의 목적은 비슷하다,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서 더욱 더 많은 "돈"을 확보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총 3라운드로 이루어져있는 게임, 적절한 곳에 성을 배치해서 많은 이득을 보도록 하자."


이 게임을 쉽게 설명하자면, 활용할 수 있는 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많은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판에는 정사각형 모양의 슬롯이 있는데, 이 곳에 "카드"를 올려두거나 "성"을 올려놓을 수 있다. 각 턴별로 돌아가면서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데, "카드"를 올려놓는 선택을 하는 경우에는 "덱" 가장 위에 있는 카드를 하나 골라서 본인만 카드의 내용을 확인하고 난 후, 적절한 장소에 배치를 하면 되겠다.


▲ 지금은 비어있는 판들


"다양한 종류의 카드들이 있다."


카드는 크게 일반카드와 특수카드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일반카드에는 +,-가 적혀있는 그러한 모습이다. 이는 부호 그대로 "+"이면,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는 손해를 주는 것으로 여기면 된다. 하지만, 이것 외에도 그 효과를 증폭시켜주거나, "산맥"을 설치해서 땅을 가르는 등의 다양한 카드가 있기도 하다. 이 내용은 게임 안에 있는 설명서를 통해서 한번 보면 될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카드를 배치하게 되면, 이 카드는 "가로", "세로"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카드가 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십자선"에 들어오는 모든 구역은 이 카드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다보면, 한쪽 가로열은 모두 "+"만 들어찰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세로축은 "-"로만 가득찰 수도 있다는 것이 되겠다. 이렇게 카드를 배치하는 것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이니... 그 때 그 때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양한 종류의 카드들, 왼쪽이 특수카드, 오른쪽이 일반카드


"성도 다양한 규모가 있다. 1-4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성들..."


카드 뿐만 아니라 성 역시도 규모가 다양하다. 1-4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가진 성들이 등장하는데, 규모의 의미는 "증폭"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다. 성을 중심으로 가로축은 +10, 세로축은 -5를 받게 되었는데, 이 성이 규모 4짜리의 성이라면, +10에 4를 곱하고, -5에도 4를 곱해서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규모 1짜리의 성을 설치했다면, 그대로 10-5를 해서 5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카드 뿐만 아니라 성의 규모 역시도 전략적으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가 많은 곳에 규모가 큰 성을 세우면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가 많은 곳에 큰 규모의 성을 세우게 되면... 말 그대로 쪽박을 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 다양한 규모의 성


▲ 이렇게 모든 칸들이 성이나 카드로 가득차게 되면 라운드가 끝이 난다.


▲ 게임 속에서 사용하는 화폐


"규모 2-4짜리의 성은, 한번 사용하게 되면, 다음 라운드에서 회수가 불가능하니, 결정적인 상황에 잘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규모 1짜리의 조그마한 성과는 달리 규모 2-4짜리의 큰 성들은 한번 사용하게 되면 회수가 불가능하니, 적절한 타이밍에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규모 4짜리의 성은 1개밖에 주어지지 않으므로 한번 엉뚱한 곳에 두었다가 큰 손해를 보게 되면 게임을 그르치게 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여기까지, 부자왕국을 건설하는 비교적 단순한 목적의 게임 "KINGDOM"이라는 게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았다. 게임의 룰은 단순하지만, 여러가지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하면서 쉽게 생각할 수만은 없는 그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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