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지워지는 볼펜 'PILOT FRIXION'

[문구] 지워지는 볼펜 'PILOT FRIXION'


[문구] 지워지는 볼펜 'PILOT FRIXION'


이런 제품이 언제부터 등장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듣기로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었다. 그 제품은 바로 "지워지는 볼펜"으로 볼펜을 마치 연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제품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기를 할 때는 아무래도 볼펜을 사용하면 조금 부담스럽다. 아무래도 한 번 잘못 쓰게 되면 다시 지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래서 그러한 연유로 연필로 무언가를 작성하거나 그리게 되면, 또 살짝 아쉽다. 뭔가 미완성된 느낌이 물씬 풍기니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연찮게 이렇게 볼펜이지만, 지워지는 볼펜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어쩌면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했다.




"지워지는 볼펜, PILOT FRIXION"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한 번 구매를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이 제품을 구입하고 나서 필기를 해보고 글씨를 지워보려 했지만, 잘 지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안 되는 건가 보다..."하는 생각으로, 속았구나... 하는 생각을 잠깐 한 찰나... 다시 한 번 볼펜 뒤쪽에 달려있는 고무 부분으로 슥슥 문질러보니 글씨가 지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명히 볼펜으로 쓴 글씨인데 이렇게 글을 지울 수가 있다니 하는 충격에 잠시 휩싸이게 되면서, 몇 번 다시 시도를 해보았는데, 그럴 때마다 글씨는 잘 지워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연필로 쓰고 지우개로 지우는 것만큼은 깨끗하지 않게 지워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볼펜 특유의 날카로운 펜촉으로 인해, 종이에 자국을 남기게 되면서 말끔하게는 지워지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할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라면 상당히 깔끔하게 지워지는 편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하고 난 뒤로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볼펜을 사용하지 않게 되기도 했다. 다른 볼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이 제품에서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간혹 그림을 그리게 될 때도, 이제는 아마 이렇게 볼펜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연필만이 가지는 매력이 또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지워지는 볼펜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까? 아무튼, 그 제품의 이름은 바로 "PILOT FRIXION" 볼펜을 잘 사용하다가 혹시나 잉크를 다 사용하게 되면, 리필심만 구입해서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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