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쉽게 볼게 아니네!

얼마 전에 소인배네 뉴스를 쓰면서, 원치 않게 초대장을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태그에 "초대장"이라는 3글자를 추가했더니, 티스토리 초대페이지에 제 글이 떡하니 올라가버리더군요.

남은 티켓 1장을 두고 두분이서 경합을 벌이셨는데, 솔찍히 누굴 줘야할지 몰라서 먼저 쓰신분께 초대장을 드리고, 두번째 분은 설렘님께서 초대해 주셔서 마무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한번 확인을 해봤는데 이런...

블로그를 4개나 개설하셨더라구요.

많이도 만드셨더라구요... 이메일은 혹시나 해서 지웠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들어가봤더니...

들어가는 족족, 이런 화면이 뜨더군요.

무슨 짓을 하신건지... 저분을 초대한 저로서는 찝찝한 기분만 들 뿐입니다.

+ 사실 저는 티스토리 초대장으로 인한 가입형식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함과 동시에 최소한 한명은 아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는거니까요.

초대한 사람이 지공거 역할을 하면서 끌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역선택의 효과를 당하게 되니...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앞으로는 주변의 아는 사람을 영입하거나, 최대한 검증되신 분께만 초대장을 드려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카이님은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계셔주시니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일 뿐이죠.

+ 다 아시는 내용이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추가합니다.

역선택이란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서, 불리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대리인 문제에서의 역선택은 대리인의 능력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대리인의 능력에 비해 높은 보수를 지급하거나, 대리인을 선택함에 있어 능력이 부족한 쪽을 선택하는 것을 가리킨다. -Daum 백과사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