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두마리를 잡았습니다.

돼지 두마리를 잡았습니다.


진짜 돼지를 잡았냐구요?

그런건 아니고, 집에 있는 돼지 저금통 두마리를 해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득찬지가 오래되었지만, 그 동안의 시간적인 문제와 귀찮음 때문에 미루고 있었던 일이었는데, 이번에 한번 마음먹고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시작 전 준비하고 있는 돼지 2마리, 그리고 스타벅스 병에 가득 든 동전들의 모습입니다.


스타벅스병 속에 든 동전을 처리하고, 빨간색 돼지도 절반정도 잡힌 모습입니다. 여태까지 꾸역꾸역 먹은 것을 토해내고 있는 순간입니다.

처음에는, "뭐 이정도는 금방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하다보니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우선 가장 많은 100원짜리 동전부터 10개씩 일렬로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디어 빨간색 돼지가 먹은 것을 모두 토해냈습니다. 에구~ 아직도 잡아야 할 돼지가 한 마리 더 있군요.


100원짜리 동전은 모두 정리가 끝나고 나머지 500원, 50원, 10원짜리를 정리할 것만 남았습니다.


500원짜리 동전과, 50원짜리, 그리고 10원짜리 동전까지 정리가 다 된 모습입니다.


아래에는 조금 전에 모두 정리가 끝났던 100원짜리 동전들 모습...

처음에는 쉽게 생각하고 했었는데, 이게 해보니 좀 피곤한 작업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의 수확은... 총 얼마일까요?

100원 동전 = 960개 (9만6천원)

500원 동전 = 178개 (8만9천원)

50원 동전 = 228개(1만1천 4백원)

10원 동전 = 40개(400원)

이리하여, 총 합계 19만6천8백원 되겠습니다.

이제 은행으로 이 많은 동전을 어떻게 운반하느냐가 문제군요.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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