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기차여행 "서울역 - 충주역"
개인적으로는 국내여행을 할 때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기차만으로 여행을 하기에는 그리 좋은 곳은 아닌 편입니다. 기차로 갈 수 없는 곳들이 많기도 하고, 굳이 기차를 이용해서 가려고 하면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되는 곳이 많이 있으니까요.
서울에서 충주로 여행을 하는 경우도 비슷합니다. 사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차를 이용하기보다는 "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할 수도 있지요. 특시, 서울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충주 기차여행"
하지만, 저는 파주에서 있다 보니,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것이 너무 멀었던지라 기차를 이용해서 충주로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중간에 충북선으로 환승을 해서 충주역으로 이동했는데요. 시간은 제법 오래 걸렸지만,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오송역으로, 오송역에서 충주역으로..."
제가 이동한 경로는 이랬습니다. 우선 서울역에서 경부선 노선을 타고 오송역으로 간 뒤, 오송역에서 충주역으로 충북선을 타고 이동한 것이지요.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는 "KTX"가 있는 노선이었던지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는 약 50분 정도만 소요하면 갈 수 있었지요. 하지만, 충북선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KTX와 같은 고속철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열차인 "무궁화호"와 같은 열차를 이용해서 가야 했는데요. 무궁화호를 이용해서 오송에서 충주로 가는 데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답니다. 이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겠지요.
1. 서울역 - 오송역 (경부선) : KTX 열차, 약 50분 소요
2. 오송역 - 충주역 (충북선) : 무궁화호 열차, 약 1시간 소요
△ 오송역에서 충주로 환승하는 길
"오송역에서 오랜만에 마주한 충북선"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니, 오송역에 다다랐습니다. 오송역에서 충북선으로 환승했는데요. 충북선으로 환승을 하면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서 느리게 달리는 열차를 타고 창밖의 경치를 보고 있으니,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덜컹덜컹하는 소리도 보다 명쾌하게 들리는 편이었던지라 정말로 "기차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느리게 갈 수밖에 없는 노선이지만, 그래도 기차를 타고 가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 충주역"
주소 :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539
전화번호 : 1544-7788
홈페이지 : http://www.letskorail.com
특징 : 충북선, 오래된 열차, 기차여행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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