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연재 · 2012. 2. 10. 08:00
영어공부 도전기 07 "無三亞…"
영어공부 도전기 07 "無三亞…" - 無三亞… 수능을 치고 난 후, 20살이 되던 해, 많은 일이 일어났다. 물론, 그 대부분의 일들은 내게는 좋지 않은 것들이었는데, 덕분에 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던 생전 처음듣는 이름의 전문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거기서부터 꼬여버렸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거기서 만난 친구들은 나와 처지가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렇게, 어쩌다 나온 단어가, "무삼아"라는 단어였는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이렇게 불렀다. 무득점 인생 삼류 인생 아류 인생 그렇게 무삼아의 약자라고 말이다. 사실 그랬다. 아무것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었고, 희망도 보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고… 이런 상황에서 군대를 지원했다. 주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