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연재 · 2011. 8. 18. 12:56
이적생의 이야기 2 "성균관대학교 편입 시험 준비"
이적생의 이야기 2 "성균관대학교 편입 시험 준비"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이미 일은 저질러졌다. 편입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일은 저질렀으니 최소한 기출문제집이라도 구해서 책을 봐야 할 것 같다. 어차피, 학교 도서관에는 오래된 편입 책 밖에 없을 터이니, 시내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서 한 권 사 오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간다. 최근에는 그렇다. 뭔가 일이 잘 풀릴 때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이번에도, 혹시?' 집을 나선다. 바깥에는 눈발이 조금씩 날리고 있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해, 교보문고로 들어간다. 그리고 어떤 책이 나와있는지 살펴본다. 예전 같았으면, 책 한 권 사는데 이런 고민 저런 고민을 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