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연재 · 2011. 9. 8. 08:00
이적생의 이야기 12 "경북대학교 결과 발표"
이적생의 이야기 12 "경북대학교 결과 발표" "2월 12일 토요일" 설날도 지나가고, 마지막 경북대학교 결과만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12일 낮에는 연세대학교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많은 도움을 줬었던 태진이 형의 결혼식도 있었고, 내일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기에 오랜만에 친구들이 다들 한자리에 모였다. 결혼을 하는 친구와 몇몇은 수요일쯤에 따로 모였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결혼을 하는 녀석이었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모르는 우리는, 13일에 있을 결혼식에 어떻게 해야 할지 개략적이나마 계획을 짰었기 때문이다. 내가 맡은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아무도 축가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내가 축가를 맡게 되었다. 준비했던 시험도 다 떨어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