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쪽문 '라면파티'

[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쪽문 '라면파티'

이번에도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맛집까지는 아니지만, 학교 주변에서 그럭저럭 먹을 만한 곳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듯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미(無味)한 음식은 없다는 논리로, 이렇게 계속해서 "맛집"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도에서 위치를 먼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구석에 있고, 학교 바로 옆에 있는 편이라, 학교에 다니거나, 주변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잘 보기 힘든 그런 곳입니다.

도서관 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후문 복사 옆에 이렇게 "라면파티"의 간판이 보이네요.

가격대는, 3300원부터 시작합니다.

라면 한 그릇에 3300원, 그리고 짜장라면에는 괄호를 치고 짜파게티가 아니라고 써두었네요.

그래서 저희는 궁금함에 짜장라면은 한번 시켜먹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볶음밥도 팔구요.

카레라면도 있네요. 공기밥은 무려 한 공기에 500원...

저렴합니다.

컬투의 김태균씨도 왔다가 간 듯 해보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아늑함이 묻어나오는 공간이었습니다.

때마침 저희가 갔던 날이, 유재하씨 추모일이라서 유재하씨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덕분에 더, 편안함을 느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문을 하고, 잡담을 나누면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짜장라면이 등장했습니다.

보기에는 이렇지만, 맛있었습니다.

학교 주변에 있는 푸근한 라면집,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라면, 한번씩 가볼 만도 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