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김종선 칼국수'에서 시원한 칼국수 한 그릇 "SBS 생활의 달인에 출현했던 맛집"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김종선 칼국수'에서 시원한 칼국수 한 그릇 "SBS 생활의 달인에 출현했던 맛집"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 '김종선 칼국수'에서 시원한 칼국수 한 그릇 "SBS 생활의 달인에 출현했던 맛집"

방학이 되면, 그리고 주말이 되면 슬슬 난감해진다. 식사를 해야하는데, 딱히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회사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기가 수월한 편인데, 주말에는 주로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애매한 경우가 많다.

괜히 손님이 붐비는 시간에 혼자 식당에 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왠지 민폐를 끼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때도 있으니... 대학로 큰 길 주변의 사람이 붐비는 곳에는 자연스럽게 잘 가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아마, 이런 점 때문에 주말에 식사를 하려고 하면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은근히 제한적이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튼, 오늘은 또 뭐 먹지?"

성균관대학교 정문이나 쪽문 주변에서 식당을 찾아보면,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쪽문 주변의 식당은 주말에 닫는 곳이 많으니, 정문 주변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내가 지내고 있는 곳 역시도 정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굳이 한참 구석인 쪽문으로 향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바로 맞은 편, 조금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김종선 칼국수"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예전에 같은 과 동생 상준이라는 친구와 함께 이 곳을 처음으로 방문해 본 적이 있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학번이 빠른 탓에, 학교 주변에 있는 식당을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는 친구라, 예전에 한번 방문해봤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방문을 해보고 난 후, 생각했던 것은, 이 곳은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공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집이라고 TV에 방영되긴 했지만, 위치가 은근히 구석인 탓에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탓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젊은 여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칼국수보다는 파스타와 같은 메뉴를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TV에도 출현했던 달인의 칼국수집"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렇게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가게에 출현했던 영상을 캡춰해놓은 사진이다. 이렇게 TV에 출현한 곳이 집에서 그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대체 언제 이렇게 몰래 촬영하고 간 거지?'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기도 한다.




"더운 날에는 역시 시원한 칼국수 한 그릇"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날에는 밥맛이 없다. 밥 대신, 시원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와 같은 음식이 괜히 먹고싶어지는 것 같다. 아마, 내가 이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 것도 더운 날씨가 한 몫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에 위치한 김종선 칼국수,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만족하는 집이다. 이 정도면,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예전에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칼국수 한 그릇에 5000원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번 방문을 해보았더니, 55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물가가 이렇게 슬슬,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그래도 함께 같이 살아가려면 이런 영세상인들도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니 어쩌겠는가... 그래도 음식이 맛있으니 괜찮다!

"김종선 칼국수 찾아오는 길"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정문 바로 맞은 편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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