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레트 마하3 면도기(Gillette Mach 3) "질레트 스타리그 후원은 P&G의 마케팅 신의 한수가 아니었을까?"

질레트 마하3 면도기(Gillette Mach 3) "질레트 스타리그 후원은 P&G의 마케팅 신의 한수가 아니었을까?"


질레트 마하3 면도기(Gillette Mach 3) "질레트 스타리그 후원은 P&G의 마케팅 신의 한수가 아니었을까?"

상당히 오래 전이긴 하지만, P&G의 질레트 스타리그 후원은 "질레트 면도기"라는 브랜드를 우리나라에 대중화시키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당시 스타리그의 규모는 상당했기에, 홍보 효과가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임요환, 이윤열, 강민 등 수많은 게이머들이 있었으며, 그를 따르는 팬들도 있었고, 특히나 남자들은, "스타리그"가 있는 저녁이면, TV 앞에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를 관람하는 취미를 공유하는 사이도 많았으니 말이다. 특히나 많은 남자들이 시청하는 스타리그에 "질레트"라는 이름을 단 "질레트 스타리그"가 펼쳐졌으니, 질레트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질레트 스타리그"

생각해보니, 질레트 스타리그가 펼쳐졌던 시기에 나는 군대에 있었다. 군대에서도 당시 스타리그는 상당히 인기가 많이 있었는데, 스타리그가 있는 저녁에는 각 소대별로 리모컨을 쥐고 있는 병장 형님들이 "온게임넷"으로 채널을 돌렸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4강전이었던가, 박정석 선수와 나도현 선수의 일전, 2:2 스코어의 상황에서 두 선수는 노스텔지아라는 전장에서 최정전을 갖게 되는데,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터진 나도현 선수의 마인 "역"대박 사건, 그리고 결국, 승리는 박정석 선수가 가져가게 된다.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던 박정석 선수, 아마 당시 신예였던 박성준 선수를 상대로 결승에서 명승부를 펼치지만, 박성준 선수에게 로열로더를 허용하고 말았던 그런 스토리가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스타리그 후원, 마케팅 신의 한수?"

당시 손에 땀을 쥐는 명경기가 많이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질레트 스타리그, 덕분에 "질레트"의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스타리그는 특성상,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들었으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STX역시도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며, 젊은 층에게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갖춘 대표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질레트 면도기"

이제 다시 질레트 면도기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사실, 개인적으로 들어본 면도기 브랜드명이 없기 때문에, 면도기가 필요할 때는, 아예 저렴한 이름도 없는 1회용 면도기를 사용하거나, 지금처럼 상대적으로 큰 돈을 주고 사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한번이라도 이름을 들어본 질레트 면도기를 구입하는 편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것 같은데, 아마 이러한 것이 바로 "질레트 스타리그"의 마케팅 효과가 가져온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최근에는 박지성 선수를 영입해서, 광고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P&G의 상품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시의 적절하게 유명인과 상황을 잘 활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래서 큰 글로벌 기업에서 일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약 15,000원정도로 구입했던 질레트 면도기"

약 만오천원 정도를 주고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면도기다. 보는 바와 같이 3중날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보면 여분의 면도날이 1개 더 있다는 것, 아쉬움이 있다면, 통은 3개 들이 통인데, 면도날은 하나 밖에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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