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건대 카페] 건대 로데오거리 '빙고(Bingo)'에서 "오레오 빙수"

[건대 맛집/건대 카페] 건대 로데오거리 '빙고(Bingo)'에서 "오레오 빙수"

건국대학교 앞에 위치한 스타시티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조용한 까페를 찾아나서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 와보는 거리이긴 하지만, 왠지 마음이 끌리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그렇게 무작정 발걸음을 옮긴 것이 건국대학교 앞의 "로데오거리"다. 로데오거리라고 하면, 왠지 깔끔하고, 잘 정돈된 거리가 연상되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추적추적 비가 내릴 것만 같은 날씨라, 잠시 걷기를 멈추고 비교적 괜찮아 보이는 인근의 까페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그렇게 들어가보게 된 곳이 바로 "빙고"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다.

"건국대학교 앞의 로데오거리"

사실, 소인배닷컴은 로데오거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잠깐, 우연히 발걸음을 옮겨보았을 뿐인지라, 이 곳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써보기도 어려울 것 같다. 딱히 추억을 쌓아둔 것도 없고, 내가 이 곳에 대해서 아는 것도 거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처럼 보인다는 것, 그것 하나만큼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빙고, Bingo"

카페 이름을 들어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어린 시절 열심히 즐겼던 빙고 게임이 생각나는 이름이니 말이다. 상대보다 먼저 "빙고"를 완성하고, "빙고"를 외칠 때의 그 느낌은 아마 빙고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이제는 그런 게임을 하지 않은지도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아마 이런 의도로 카페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레오 빙수 하나 주세요."

빙고 카페에서는 다양한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오레오 빙수라는 것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무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인배닷컴이지만, 오레오 빙수를 한번 체험해보기 위해서 주문을 해보았다. 시원하면서 달콤한 느낌이 아마 여자들에게는 상당히 인기가 좋을 것만 같은 그런 빙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소인배닷컴 역시도 먹을 때는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달아서 조금은 아쉽다고 해야하나...

"조그마하지만 세련된 공간"

보통 조그마한 카페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조그마한 카페는 편안하고 아득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 곳은 그런 느낌보다는 약간은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공간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이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다. 시간이 늦었던 것도 있지만, 카페 분위기가 약간은 신나고, 세련되는 느낌을 전달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건대 로데오거리 카페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