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9번 출구 부근 '굴다리식당' "서울3대 김치찌개 맛집에서 김치찌개, 제육볶음"

[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9번 출구 부근 '굴다리식당' "서울3대 김치찌개 맛집에서 김치찌개, 제육볶음"


[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9번 출구 부근 '굴다리식당' "서울3대 김치찌개 맛집에서 김치찌개, 제육볶음"

마포구 공뎍역 부근에서 한참 몸을 담고 있던 시기, 슬슬 이 곳에서 몸을 담고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사라져 간다는 것을 직감할 무렵, 오랜만에 회사 동기들과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오랜만에 이렇게 시간도 난 김에 조금 더 맛있는 것을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마포구 공덕역 주위를 배회했다. 딱히 주변에 어디가 맛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아는 바가 없었기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전혀 엉뚱한 곳에서 "굴다리식당"이라는 간판을 발견하고 궁금함에 한번 들어가보게 되었다.

사실, 굴다리 식당은 예전에도 한번 방문을 하고 블로그에 포스팅까지 열심히 남겨두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찾아보게 된 굴다리 식당은 근처에 있지만 다른 곳에 위치한 굴다리 식당이었기에, 두 곳이 같은 곳인지 궁금함에 한번 들어가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예전에 굴다리 식당에서 먹고 반했던 "제육볶음"과 "김치찌개"의 맛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말이다.




"굴다리식당 2호점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1호점, 2호점 이름을 붙이기가 상당히 애매하다고 하면 될 것 같다. 굴다리식당이 두 곳으로 나뉜 것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했기에 주문을 하고 나서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께 이것에 대해서 한번 물어보았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한 가게는 어머니가 운영하고, 한 가게는 본인(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두 곳 모두, 인기가 있어서 상당한 수입을 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왠지 부럽기도 하고, 역시 이런 "특별한 재주"가 있는게 살아남는데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약간은 분위기가 다른 2호점이라고 해두자."


소인배닷컴이 임의로 구분하기 위해서 이름을 붙여보자면, 예전에 방문했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을 1호점, 이 곳을 2호점이라고 한다면, 1호점과 2호점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호점은 왠지 조촐한 식당의 느낌이 나서, 빨리, 그리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면, 이 곳 2호점은 점심시간의 러쉬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아니라, 퇴근 이후의 여유있는 고기를 구워서 먹는 여유있는 저녁식사를 노린 듯한 공간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두 곳이 추구하는 분위기는 사뭇 달라보였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먹어보게 된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무한 리필이 된다."


총 3명이 방문해서 제육볶음 2인분과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제육볶음을 더 많이 주문하고, 김치찌개를 적게 주문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사장님꼐서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으니 말이다. 이유는, "제육볶음"은 리필이 되지 않지만, "김치찌개"는 필요하면 무한 리필이 된다니, 리필이 되는 김치찌개는 조금만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김치찌개로 유명한 곳인데 김치찌개가 리필까지 된다니!


아무튼 맛있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지금도 가끔씩 사진을 보면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제 한동안 마포구 공덕역은 소인배닷컴에게는 너무나 먼 곳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볼 기회가 있겠지!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것도 없는 것이 맛있는 음식은 다른 곳에도 많이 있으니!

"마포구 공덕역 부근 굴다리식당 2호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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