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카페/월계 카페] 월계역 1번 출구 부근 'The 꿈꾸는' "북카페, 헌책방"

[노원 카페/월계 카페] 월계역 1번 출구 부근 'The 꿈꾸는' "북카페, 헌책방"


[노원 카페/월계 카페] 월계역 1번 출구 부근 'The 꿈꾸는' "북카페, 헌책방"

인덕공업고등학교에서 컬러리스트산업기시 실기 시험 감독을 마치고, 동기들과 집으로 향하는 도중, 왠지 그냥 바로 헤어지기는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인지, 월계역으로 향하는 길에 눈에 들어온 카페에 몸을 잠시 담게 되었다. 이름하여, "The 꿈꾸는" 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 들어가면서부터 일반 카페랑은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이 곳은 헌책방도 겸하고 있는 북카페 개념의 카페였던 것 같기도 하다. 정확히 물어보지 않아서 확신을 가지고 글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말이다.




"월계역 부근의 북카페"


사실, 북카페라는 개념은 생소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페라고 하면, 커피를 마시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먼저 머리 속에 떠오르는데, 북카페라... 커피와 책을 동시에 다루는 공간이라고 이해를 하면 되는 것인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반 카페에서도 책을 비치해두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것만으로는 북카페라고 딱히 이름을 붙이기는 뭔가 아쉬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뭔가 다른 카페와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겠지라는 생각이다. 알고보니, 카페와 헌책방을 겸하고 있다는 것, 중고책을 구입하기도 하고 판매하기도 하는 공간인가보다. 가지고 있지만 책장 한 쪽 구석만 차지하고 있는 책을 팔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갈 수 있는 기능도 겸하고 있는 공간이라, 이제서야 북카페라고 하는 이름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듯 하기도 하다.






"여름이니,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주문"


글은 겨울이 다가오는 가을에 쓰고 있지만, 사실 이 곳을 방문했던 시기는 한창 더운 여름 날이었다. 그래서, 시험감독을 마치고 나서 자연스럽게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 먹고 싶었던 터, 일반적인 커피를 주문하는 것보다는 이런 시원한 팥빙수를 주문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팥빙수를 한 그릇 하고 나면, 더위가 싹 달아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하지만, 3명이서 방문을 했기에 팥빙수를 2그릇 시키는 건 좀 무리수인 것 같아서, 팥빙수 한 그릇에, 커피 한잔으로 주문, 시험 감독이 끝난 후, 편안한 마음으로 토요일 오후 시간을 잠시 보낸다.


"노원청년회라는 곳에서 만든 카페?"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 공간에 대해서 다른 블로거분이 쓰신 글을 살펴보니, 노원청년회라는 곳에서 카페를 만들었다고 한다. 청년들의 위로와 응원을 위한 공간, 공존하는 삶을 위한 공간을 목적으로 노원지역의 대안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런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 더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노원구 월계역 The 꿈꾸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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